선영이모 - 20부

야설

선영이모 - 20부

avkim 0 1465 0




"여보……….사랑해……"




선영은 떨리는 음성으로 조용히 성혁을 향해 그렇게 속삭이고 있었다.




"정말…사랑해…"




"당신이… 조카만 아니었더라도…………."




선영은 조용이 성혁의 머리를 스다듬어주고 있었다.




"네가…그때…..나의 순결을 앗아가던날….."




"난…이미…..너의 여자가 된지도…."




"남편은…..나를…."




"처녀막이 뭐 그렇게 소중하다고……"




"정말…많이 원망도 했어….성혁아……."




"그러나..이제는….이제는…오히려 그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정말이야……….성혁아…."




"정말로….널….사랑해…………….."




선영은 고요히 잠든 성혁의 볼에 입을 마추고 잇었다.










성혁은 고요히 누워 자는척 하면서 방금 이모가 하는말을 다 듣고 있었다.




"그럼….그때…….일때문에…."




아스라히 고등학교 시절 이모의 처녀막을 손가락으로 파괴를 한적이 있었던 그 기억을 떠




올리고 있었다.




"그것때문에…이모부에게….홀대를……"




그생각이 들자 성혁은 갑자기 이모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고….미안한 마음…더해서 자신때문에




이모의 행복한 인생이 뒤 바뀌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모……………미안해…….."




성혁은 자는척 하며 돌아누워 흘러내리는 눈물을 이불로 닦아내리고 있었다.




"정말…미안해…이모……."




그말을 속으로 삼키면서 성혁은 눈물을 흘러 내리고 잇엇다.




자신때문에 가련하게 되어버린 이모의 삶과 생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이제는 조카를 남몰래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는 이모를 보면서………….










"야…너..아다지…???"




"오빠……….아…………….??"




순간 윤진은 당황하기 시작을 했다.




사실….영문과에 수업을 들으러온 성혁을 처음 보는순간부터 윤진은 성혁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다.




그렇게 홀로 짝사랑을 하며 첫사랑인 성혁을 좋아하다 우연한 기회에 이렇게 가까이 지내게




되었고 이제는 오빠동생하면서 지낼수 있엇는데….




그런데 뜬금없이 술을 먹으면서 그런 황당한 질문을 하니 윤진은 당황을 할 수밖에는 없었다.




"너…..아다면….앞으로 나하고 사귀지 마…"




"나…말야….아주 나쁜넘이야…….."




"오빠…………"




윤진은 술이 취해 횡설수설하는 성혁이 무슨 고민이 있다는 생각을 하며 위로를 하고 있었다.










"가란말야..시팔…"




"난….너같은….동생 둔적도 없고….그리고………………."




눈이 게슴츠레 해진 성혁은 길가를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다 뒤따라 오는 윤진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나……..재미로…널…따먹을수도..있어…"




"그런데…말야..히히…"




"아다라시는 조금..부담스럽거든…."




"순진한 아다라시년의 그시기를…..뚫고도 책임을 안질….그런놈인데……"




"뭐…….나도..조금은 양심이 있어야지…"




"그러니깐…..너…..앞으로 나 만나지 마….."




"알았지………….."




성혁은 그렇게 울먹이는 윤진이를 밀어버리고는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너무 괴로웠다..




자신의 한때 실수가한 여자의 인생을 그렇게 만들어 버릴줄은…..




"이모.,……………….미안해……………"




길을 걸으면서 성혁은 엉엉 울고 있었다.




"내가..죽일…놈이야…내가……"




길을 걷다 성혁은 가로수인 은행나무를 잡고 머리를 찧고 있었다.




"오빠…………."




"오빠..그러지..마..오빠…"




조금 뒤에서 비틀거리는 성혁을 뒤따라오던 윤진은 성혁의 자해행위를 보고는 얼른 달려와 성




혁을 말리기 시작을 했다.




"야…너………….뭐야…..시팔…."




"가라니깐……너….."




성혁은 삿대질을 윤진에게 하다가 착하고 여린 윤진이를 더 이상은 힘들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손을 다시 내렸다.










"윤진아………….."




"네……….오빠…………."




"너…..나같은 인간하고 사귀면은….네가 손해야…"




"그러니…나같은 인간 따라 다니지마….알았지…????"




"오빠…………….??"




윤진은 성혁을 바라보며 다시 울먹이고 있었다.




"너…한번만..더 따라 오면은…..너…..따먹어 버릴거다…."




"그러니…따라오지마……"




"나…나쁜인간이야….시팔…."




성혁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는 다시 투덜거리면서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줌마….여기 소주한변 주세요…"




집앞근처 포장마차에 성혁은 다시 들러 주인아줌마에게 소주를 시키고 있었다.




"헉….시팔…………."




한잔 두잔 비울수록 성혁은 이모가 한 그말이 더 머리속을 맴도는 듯해서 괴롭고 미칠것만




같았다.




한병을 다 비우지 못하고 성혁은 그렇게 일어나 술값을 치루고 나오다 그만 바닥에 주저 앉고




말았다.




"오빠…………….."




순간 윤진은 뒤에서 성혁을 바라보다 쓰러지는 장면을 보고서는 부축을 하고 있었다.




"누구니………….???"




"응……………..너구나….."




"너…….따라오면……….딸꾹…………."




"오빠….많이 취했어요…우리 집에 가요….."




윤진은 성혁이 뭐라든지 신경을 쓰지않고 성혁을 부축해서는 성혁의 오피스텔로 들어가고




있었다.










"야…..나둬…내가 벗을거야….."




집에 돌아온 성혁은 윗도리를 벗기는 윤진을 귀찮다는듯이 뿌리치고는 윗오과 바지마저 벗어




던지고 있었다.




"윽…………."




순간 윤진은 고개를 살며시 돌려버렸다.




비틀거리면서 성혁은 고개를 돌리는 윤진을 잡고는 한손으로 턱을 잡고 고개를 자기쪽으로




돌리고 있었다.




"너…따라오면…………"




"읍…………………………흡……………………………..쪼옥…………."




성혁은 자신을 바라보는 윤진과 눈이 마주치자 바로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버리고




있었다.




술냄새가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오는듯 윤진은 인상을 지푸리면서 눈을 감아버렸다/




태어나…생전처음으로 하는 키스…




사내의 혀가 어지럽게 자신의 혀와 입을 헤집고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럴수록 윤진은 더욱더




눈을 강하게 감으면서 눈살을 지푸리고 있었다.










"헉……..오빠………………….."




윤진은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래 지고 있었다.




"오….오빠…………"




성혁이 자신을 침대위에 그대로 쓰러넘기면서 손이 자신의 바지사이에 꽃히면서 한번도 준적이




없는 둔덕을 강하게 어루만지고 있기에…




윤진은 비록 청바지를 입었지만..그러나 너무도 큰 충격이었다.




"오….빠…..아…….오빠….."




윤진은 처음으로 사내의 품에 뭍혀 오빠를 불러 보았지만 자신을 더듬고 있는 성혁은 술이 취




한 상태라 가물가물 하기만 하고 대답이 없었다.










"헉……….오빠..안돼…요…."




청바지의 허리띠가 풀려나가고…..청바지의 쟈크가 풀려 내려가고 있었다.




윤진은 필사적으로 바지를 잡으면서 애원을 하면서 저항을 하고 있었다.




"시팔…………여기까지..온거는 한번 주겠다는거…아냐….시팔…"




"가만있어……안그러면..재미 없어……윽……"




성혁은 약간은 어지럼증이 있었지만 그러나 윤진의 청바지를 두손으로 잡고 힘껏 잡아 당겨




버렸다.




"쿵…………………"




순간 성혁은 벗겨진 윤진의 청바지와 함께 침대밖으로 떨어져 버렷고………




"오빠………….."




쿵소리에 윤진도 너무 놀라 침대밖 성혁을 바라보았다.










"시팔………..좆같네…정말…."




성혁은 머리를 두어번 만지더니 이내 다시 윤진의 앞으로 다가와 앉아있는 윤진은 넘어 쓰러뜨




리고 있었다.




"헉………………오빠…………"




사내가 자신의 몸위를 올라타고 있었고 뭔가 묵직한 물건이 자신의 하복부를 누른다는 느낌에




윤진은 그만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오빠…………..안돼……"




"흐흑………오빠…………………….."




"악…………………..안돼…………그긴…………."




그러나 저돌적으로 인성을 잃고 달려드는 야수에게 윤진은 연약한 토끼에 불과 했다.




"아…퍼…………..오빠……….."




"악………………아ㅏ학…………………..아퍼………."




"오빠………………….오…………빠…………….."




그렇게 윤진이 오빠를 외치는 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줄어들고 있었다.










"아…..머리야…………"




눈을 뜬 성혁은 고개를 돌려 주위를 보았다.




자신의 집이었다… 




창가로는 햇빛이 들어오고 있었고….반즈음 몸을 일으키면서 옆을 보니 주전자와 컵이 잇었고




성혁은 주저없이 컵에 물을 따라 마시고 있었다.




"아…..어제는 정말..술이 많이 취했었어…"




"어……..시팔…벌써…..11시네…."




성혁은 10시 수업을 듣지 못했다는 생각에 약간은 짜증이 났으나 이내 다시 침대에 벌러덩




들어눕고 잇었다.










"어제….윤진이랑 같이 온거 같은데…"




천장을 멍하니 응시하던 성혁은 순간 그 생각이 났고 얼른 다시 일어나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어………..이건………….."




자신의 침대를 보는순간 성혁은 머리가 다시 어지럽고 핑 도는듯한 현기증을 일으키고 




있었다.




하얀 침대보에 선혈이 묻어 있었다…




성혁은 얼른 휴지통을 열어보았다.




그기에 뭉쳐져 있는 휴지….그 휴지들틈에 윤진의 피로 보이는 혈흔이 묻은 휴지가 섞여있었다.




"그럼……….내가…….어제…윤진이를……"




"미치겠네…시팔……"




갑자기 더 꼬이는듯한 그 기분….성혁은 미칠것만 같았다.




"내….미쳤어..정말…"




"애를….따먹다니….애를……."




혼자서 자조를 하듯 이야기를 했지만… 성혁은 윤진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고 있었다.










오후 늦게 성혁은 학교를 나갔다가 여러군데를 배회하듯 어슬렁 거리가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띠리링…………."




"나야…호곤이…"




"너…하루종일..어디 있니….???"




"왜………???"




"안보이니깐…궁금하잖냐…세꺄….."




"응…그냥…좀…돌아 다녔어,,…"




"어디야……..??"




"여기….친구들 만나고 있어……"




"친구는 무슨…..너…..정애 만나고 있지….."




"야…정애는 오후에 만났다…."




"고년 고거…보기보다 많이 까졌더라……오늘은 야외로 나가서 카섹스 한판 때리고 돌아왔다.."




"그런데…고년 고거…섹소리 내는거 보면은…히히….."




"그나저나…너..윤진이는 따먹었냐…??"




"시팔넘…..맨날…여자 따먹는 말이나 하구…..시팔…."




성혁은 호곤과 통화하기가 싫어 그렇게 한방 먹이고는 그냥 전화를 끊어 버렸다.










오피스텔에 도착한 성혁은 자신의 방에 불이 켜져 있음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동상이 된듯




서서는 불켜진 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모………………."




지금 방에 불이 켜졋다는것은 틀림없는 이모일것이다.




순간 성혁은 얼굴이 붉어지고 당황이 되기 시작을 했다.




"혹시……….이모가……..그것을 보았다면…."




아침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나온 윤진의 혈흔과 피붇은 휴지뭉치가 마음에 걸리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때문에 이모부랑 힘들게 살고있는 이모를 당장 보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이모……………..미안해……….."




성혁은 우두커니 서서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성혁은 발길을 돌려 다른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정처 없는 발걸음…..성혁의 손에는 소주병이 들려져 있었고 그리고 공원한구석에서 그 소주를




병나발을 불고 있었다.




"이모…..미안해…"




"나같은 넘이 뭐가 좋다고……."




"이모………………"




성혁의 목소리는 흐느낌으로 변하고 있었다.




성혁은 소주를 병나발을 불어서인지….어지럽기 시작을 했고 그대로 공원벤치에 누워 버렸다.




밤하늘의 별들이…자신을 향해 쏟아질것만 같은 느낌…




갑자기 그 별들이….희미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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