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들과의 정사 (3부)

야설

대학원생들과의 정사 (3부)

avkim 0 1337 0

다음 날.. 난 일부로 점심 시간에 맞춰 진숙이의 방으로 향했다. 똑똑.. "들어오세요" "안녕, 진숙아" "오빠야...응...어서 들어와 춥지?" "괜찮아, 근데 요새 너 많이 피곤한가봐. 어제 나 있는데두 그렇게 졸고..." "그러게 말야....근데 어제 오빠가 문 잠그고 갔어?" "어, 왜? 난 누가 방해하지 말라구 일부로 잠그구 갔는데, 무슨 일 있었어?" "아..아냐...그냥...???잠겼길래..." 분명 진숙이는 나를 좀 미심쩍어 하는 눈치였다. 그런데 어쩌랴.....증거가 없는데.... 어쨌든 난 여전히 진숙이에게 친절하고 맘이 맞는 이전의 오빠의 모습으로 그녀를 대하고 있었다. "야,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요새 피곤한 거 같은데 오빠가 맛있는 거 사 줄께...늦게 들어와도 괜찮지?" "그래, 좋아...오빠...가자... " 점심을 먹으면서 난 슬며시 진숙이의 맘을 떠보았다. "너 요새 무슨 일 있지? 오늘도 안색이 별로 안 좋네?" "아...아냐, 오빠" "괜찮아...솔직히 말해...언젠 오빠랑 얘기도 못하는 사이였니?"

 

진숙이는 이 말에 좀 안심이 된 듯한 인상이었다. "실은, 오빠......아냐. 아냐.." "허 괜찮대두,,다 들어줄께..편하게 말해봐....." "시 실은 어제 오빠가 나간 뒤 누가 들어왔나봐. 오빠두 알다시피 나 정신없이 자고 있었잖아. 나 한 번 자면 누가 업어가두 모르거든. 세상에 깨어보니까 내 치마가 올라가 있구, 블라우스 단추도 풀려 있구...황당해서 미치는 줄 알았어...." "뭐?" "거기다 내 속옷은 다 어디로 가버리구.....분명 누가 와서 날 더듬고 만지고 그러다가 속옷까지 벗겨간 거 같아." "야, 너 지금 소설 쓰냐? 어떤 미친 놈이 대낮에 그런 짓을 해? 사람들도 많은데....." "저,정말이야 오빠...나두 황당해서 미치겠다니깐....." 그런데 말하는 진숙이의 표정에는 전혀 그러한 황당함이 묻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상황을 즐겼다는 듯한 표정이라고 해야 더 가까울 것 같았다.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야, 어딘가 있겠지....나가자. 가서 포켓볼 한 게임하고 비디오나 보러가자..." "그래 오빠...오늘 오후는 그냥 놀아버리자, 머리두 아픈데."

 

계산을 하고 우리는 포켓볼을 한 게임 한 다음 바로 비디오 방으로 향했다. 그러나 비디오방을 가는 것 역시 오늘의 내 계획에 다 들어있는 일로 진숙이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진숙아. 이거 어때?" 내가 선택한 것은 미리 계획한 대로 <너에게 나를 보낸다>라는 비디오였다. 에로 영화는 아니지만 섹스씬이 무지 많이 나오는 영화! "재밌어? 그래 한 번 보자. 나 전에 영화로 보고 싶었는데 못봤거든." 계산을 치루고 안내한 방으로 들어갔다. 요새 비디오방은 단순한 의자가 아니고 거의 침대식이라는 것도 계획 속에 이미 포함되었던 사실. 문을 잠그고 우린 나란히 그것두 아주 자연스럽게 누웠다. 화면에는 첫 장면부터 정자가 자궁 속을 헤집고 다니며 난자를 찾아 수정하는 에니메이션. "저게 뭐야, 오빠?" 이 녀석이 순진한 건지 놀리려는 건지. 어쨌든 친절히 대답해주었다. "바보야 정자가 난자 찾아 여행하잖아." "어, 그렇게 보니 또 그러네....히히." 조금 보다가 난 자세가 불편하다면서 팔을 뻗었고, 자연스럽게 진숙이가 팔베개를 한 모양이 되었다.

 

진숙이도 싫지는 않은 듯 오히려 머리를 더 기대어 왔다. 여기서 난 완전히 자신감을 얻었다. "진숙아 좀 야하다 그치?" "어..음.. 좀 야하네" "진숙아 실은 나 고백할게 있어? 화 안낸다면 말할게." "말해봐 뭔데..화 안낼게.." "진짜 화 안 낼 거지?" "그렇다니까. 무슨 남자가 이렇게 겁이 많아? 호호....어서 말해.." "실은 어제 그 일 있잖아...." "뭐? 그럼 오, 오빠가?" "어...미안 진숙아....정말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너가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색정적이었어....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만...한 번 보기만 한다는 것이.....그만......미안 해..진숙아.." "..............." "정말 그렇게까지 할 의도는 없었어....." "됐어 오빠....." 진숙이는 손을 올려 내 팔을 내렸다. 그리고는 팔짱을 낀 채로 화면만 주시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얘기했는데 화가 났다면 분명 뛰쳐나갔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진숙이는 그냥 조금 화난 듯한 표정으로 여전히 화면만 보고 있다는 것은? 내가 싫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진숙아..정말 어제는 그냥 바라보기만 했어.....전혀 네 몸엔 손대지 않았다구.....너의 허락 없인 죄 짓는 것 같아서....그리고 속옷은 내가 가져갔어. 실은 오빠 거의 날마다 널 생각하면서 자위를 해야 잠이 올 정도거든.....이해해 줄 수 있어?" "............" "응, 진숙아?" "오빠. 정말 아무 일 없었어? 하지는 않았지?" "어 맹세코 정말 하지는 않았어." "그래. 그럼 그건 그렇다 치고....오빠 정말 날 생각하며 자위해? 그것두 날마다?" "음....사실 그랬어..." "오, 오빠 지금 나 만지고 싶지? 그럴려구 여기 데려온거지?" "..............아냐, 그럴 생각은 없었어. 그냥..." "왜 그렇게 용기가 없어....그냥 그렇다고 하면 되지." 진숙이가 갑자기 팔을 뻗어서 내 손을 잡고는 대뜸 자신의 가슴 위로 턱 하고 올려놓았다. 이건 내 계획에 없던 거다. 내가 슬슬 분위기를 잡고서는 은밀히 만지다가 무언의 동의를 얻으면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 건데, 이런 상황이라면 내가 따먹히는 거 아닌가? 어쨌든 주어진 기회를 놓칠 순 없었다. 다시 팔베개를 하구선 오른 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 그녀의 스웨터를 살짝 들어올리고선 맨살을 촉감을 막 느끼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오빠 만지기만 할거지? 이런 데선 싫어." 이건 또 무슨 말인가? 그럼 나하고 섹스까지 이미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 아닌가. "그럼 당연하지." 이제는 내 마음껏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비디오는 이미 우리의 관심 밖이었고, 난 입술로 그녀의 귓볼을 잘근잘근 씹어주며 그녀의 쾌감을 위해 온 노력을 집중하였다. 유방에서 놀던 손은 어느샌가 그녀의 치마를 들추고 있었고, 그녀의 앙증스런 팬티마저 벗기고 있었다. "음...흡...흡.....아..." 비디오의 소리에 묻혀버리는 그녀의 신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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