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 (2부)

야설

비서실 (2부)

avkim 0 1241 0

처녀지에서 마음껏 욕심을 채운 이 과장은 한쪽 옆으로 몸을 뉘었다. 담배 에 불을 붙여 길게 품어내며 울고 있는 미자에게 그는 조금의 죄책감도 없 이 한마디를 던질 뿐이다. "울지마. 여자란 다 이렇게 겪어 가면서 성숙하는 거야. 앞으로 내 말 잘 들어. 그러면 아무런 문제 될 것 없으니까." 그는 신입 여사원이 들어올 때마다 벌써 여러 번째 써 왔던 오늘의 작전을 돌이키며 만족한 듯 담배를 피우며 미자를 바라보았다. 기실 이과장의 작전 코스는 비단 이곳 강화도뿐만이 아니었다. 주로 경기도권을 중심으로 양수 리 방면이나 포천 송우리 방면, 장흥 유원지 방면, 미사리 방면, 남한산성 방면, 백마역이나 행주산성 방면 등... 그 어느 드라이브 코스이건 여자들 이 쉽게 분위기에 젖을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와 예쁜 카페들이 즐비하게 있었고 분위기 있게 술 한잔을 걸치고 서울로 진입하는 곳에는 용하게도 평 소에는 간첩 한번 제대로 못 잡는 검문소들이 설치되어 음주 단속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음주 단속이 술집이나 카페 등 운전자들이 경유할 법한 곳에 설치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또 그것이 교통사고 예방이라는 주목적도 있긴 하지만 이 과장과 같은 플레이보이들에겐 오히려 그것이 여간 고마운 정책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무슨 정책인지는 몰라도 그런 검문소 못 미친 곳들에는 참으 로 용하게도 러브호텔들이 마치 관과 짜기라도 한 듯이 들어서서 순진한 처 녀들을 유린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길게 담배 연기를 뿜으며 바라본 미자는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사지가 널부러진채 울고만 있었다. 채 벗기지 못한 팬티 스타 킹은 발목에 걸려 마치 그녀를 묶어 놓은 것 같았고 찢어진 팬티는 한쪽 가 랭이만 남은 채 한 쪽 다리에 걸려 있었다. 블라우스는 벌어져 있고 브래지 어는 위로 말려 올라가 두 젖무덤을 환한 불빛아래 내놓아 하얗게 드러나 있었다. 윗도리는 그냥 그대로 입은 채이고 아랫도리는 치마가 위로 훌렁 걷혀지고 그 아래로 삼각형의 보지 털이 모여있고 다리는 약간 벌려진 채 보지의 모양을 보여주고 있었다. 처녀 보지라서인지 아직도 입을 곽다운 조 개처럼 세로로 찢어진 모습 그대로 붙어 있지만 그 주위는 방금 그가 들락 거리며 묻혀준 물을 허옇게 덮어쓰고 있었다.

 

"저 틈을 벌리면 아마 내 좆물이 주르륵 쏟아 질 거야" 하는 생각에 벌려 보고 싶었지만 지금의 이 좋은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 그대로 바라만 보 고 계속 담배만 피고 있었다. 딱 씹하는데 필요한 부분만 벗겼다는 생각과 자신도 겨우 좆만 내놓고 했다는데 생각이 미치자 아쉬움이 남았다. 담배를 다 피우곤 난 후 그는 일어나 그녀를 흔들며 발목에 걸린 팬티 스타킹을 걷 어 주었다. "미자. 그만 울어.. 그만 울고 좀 씻지 그래.." 울고 있던 미자는 그가 흔드는 바람에 제 정신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아 랫도리를 발가벗고 가랭이가 벌려진 채 이 환한 불빛 아래 이과장의 눈앞에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황급히 일어나 욕실로 숨어들었다. 이과장은 그녀가 황급히 욕실로 피하는 순간 들려진 치마 아래로 보이는 발 가벗은 그녀의 엉덩이의 갈라진 틈을 보자 사그러들었던 욕망이 다시 살아 나는 것을 느꼈다. 그녀가 일어난 자리를 바라보던 이 과장은 그녀의 보지 가 있었을만한 자리에 순결의 상징인 붉은 핏자국이 하얀 시트 위에 선명하 게 찍혀 있고 한 무더기의 정액이 흘러 말라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가만히 그 자국을 찍어 코끝에 갖다대자 씹냄새가 진하게 나며 슬슬 다시 자지가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욕실로 피해간 미자는 전신 거울에 비친 자신 의 모습에 서러운 눈물이 다시 흘렀다. 상의는 구겨진 채 앞섶이 활짝 열려 있고 브래지어는 밀려 올라가 탐스런 두 젖을 드러내고 있으며 비스듬히 돌 아간 치마 아래 허벅지에는 찢어져 한쪽 다리걸이만 남은 팬티가 허망하게 걸려 있었다. 젖가슴 군데군데에는 이 과장이 빨아댄 자국이 발갛게 남아 있었고 가슴파기와 어깨 쪽에는 이과장의 수염에 실켜 벌겋게 충혈 되어 있 었고 브래지어에 눌린 젖가슴이 탱탱하게 부풀어 젖꼭지가 그녀의 울음을 따라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는 살며시 치마를 걷어 올렸다. 평소와 다름없이 까만 삼각형의 숲으로 둘러싸인 보지가 다리 사이에 숨어 있었지만 털들이 분비물에 엉켜 있었고 그 주위의 살들도 분비물에 번질거리고 있었다. 가만히 보지를 벌려 보았다 . 찌르는 듯한 통증이 다시 가랭이 사이에서 퍼지고 보지 속에서 빨간 피 한 방울이 타일에 툭 떨어져 번지고 곧이어 허연 좆물 덩이가 주르륵 쏟아 져 바닥에 흩어졌다. 그녀는 그대로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렸다. 쪼그려 앉 은 그녀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면서 벌어진 보지에서 다시 피와 좆물 찌꺼기 들이 스물스물 베어 나왔다.

 

벌거벗은 아랫도리로 차 오르는 타일의 차가움이 그녀를 더욱더 서럽게 했 다. 그녀가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리며 이 과장은 입고 있던 옷들을 다 벗어 버렸다. 이젠 정식으로 그녀를 품기 위해 그는 다시 치밀한 계획을 짰다. 자신의 경험에 의하면 이 밤에 그녀가 더 이상 창피를 못 느낄 정도로 확실 히 박아 놓아야 다음부터 자신의 말을 잘 듣게되지 여기서 그냥 물러서면 다시는 자신에게 다리를 벌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였다. "그녀는 아마 지금 거울을 보며 울고 있을 것이며 곧 자포자기하며 샤워를 할 것이다. 아니라도 최소한 보지는 씻을 것인데 그러려면 옷은 벗어 둘 것 이고 그녀는 알몸인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과장은 그 순간 들이닥쳐 다시 그녀를 덮치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이런 곳에서는 안에서 문을 잠가도 밖에서 열 수 있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는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이윽고 그녀의 울음소리가 잦아들면서 욕실 안이 조용해 졌다. 그리고 한참 후 물 떨어지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이 과장은 피우던 담배를 비벼 끄고는 미자가 누웠던 자리에 남은 정사의 흔적을 바라보며 자지를 슬슬 만지며 세워갔다. 조금 전의 정사에서 있었던 그 빡빡함이 떠오르고 좆을 찌를 때마다 아파서 자신도 모르게 보지에 힘을 주어 좆을 물던 미자의 보지 맛을 기억하자 좆은 슬며시 대가리를 쳐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 후에 있을 뜨거운 시간을 생각하자 어느새 자지는 다시 엄청나게 부풀어 대가리를 꼿꼿이 세우고 끄덕거렸다. 이 과장은 욕실 문을 살며시 열어 젖히고 들어갔다. 미자는 울다 지쳐 찜찜 한 아랫도리와 이 과장이 물고 빤 젖을 씻어야한다는 생각에 그냥 걸쳐진 옷을 벗고 샤워기를 틀었다. 알맞은 온도의 물이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미자 는 그 속에 들어가 하염없이 또 물을 맞고 서 있었다. 이미 자신의 보지는 이과장의 좆에 의해 뚫려 헌 보지가 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제 와서 누 구라도 구멍난 보지를 때워 줄 수는 없는 것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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