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사랑 - 26부

야설

두번째 사랑 - 26부

avkim 0 1103 0

26.










“네 말이 사실이라면 진짜 그건 좀 아니다 싶다............에휴..........”

“휴우.......사실 아닌 얘기를 지어내서 할 만큼 내가 기운이 넘치는 것도 아니고.....이젠 정말....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후우.......”

“봉희한테도 이 얘기 했어?”

“응..........지난 주에 만나서 잠깐........”

“이긍............또 그 입에서 험한 말 나왔겠다.......그치?”

“그날 같이 만났었어......없을 때 잠깐 얘기하고 만거라....봉희도 구체적으론 잘 몰라......”

“그럼.........그날도 같이 잔거야?”

“..........................”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지 그래? 차라리 그 편이 빠르지 않겠어?”

“자존심 상해...........너 같으면 그런 문제......쉽게 물어볼 수 있겠니?”

“난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아니..나두 장담은 못하겠다......그 상황이 아직은 안돼봐서...”

“휴우...........그만 얘기하자.......괜히 그 인간 얘기하면 기운 빠지니까...정말 그만두던가 해야지 이거야 원...........”

“쯧........이쁘게...아니 그냥.......다른 날이랑 좀 색다르게 꾸미고 만나고 그래봐...너흰 너무 오래 만나서 그런 걸수도 있잖아.......”

“풉..........됐다네......그럴 마음이 안생겨..........그런 노력은 나만 해야 해? 왜?.......지는 뭐하구?.............어떻게 된게.........만나자마자......섹스만 하려고 하고..........사정 하기 무섭게 씻으러가고...그리고 코골고 자냐고.........등돌린 채...........그게 정말 인간이야? 하아 나 진짜......아무리 참으려고 해도........내가 무슨 섹스 인형도 아니고.............”

“.....................................이긍..............”

“처음부터 그랬어.....연애 초창기때부터.....그런 조짐이 보이더니.....6개월쯤 지났을때부턴 아주 그냥.............하아...........”

“내가 괜한 걸 물어봐서 또 심란하게 만들어버렸구나...........미안해...”

“아냐......누군가에게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었어......내가 너희 아니면 누구한테 이런말 하겠니......휴우.............그래.....우리야 뭐 간당간당하니 겨우 살아간다지만....너흰 어때? 너희 오빤 잘 지내지?”

“응..........우리야 뭐.......몇달 전에 집에 인사도 오고......그 이후론 급속도로.........”

“푸흡........아주 깨가 쏟아지겠구만 ..........그 깨 나 좀 나눠줄 것이지.......큭큭...”

“안그래도..오빠가 지난번에 만났을 때 약속했던 여행.......스케줄 잡아보라던데...........”

“이긍..........진짜 나도 요즘 같아선 그냥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봉희랑 먼저 잡아봐........난 아무 때나 상관없으니까 ..........”

“봉희 요즘 되게 바쁜 척 하던데..........”

“그래봐야 봉급쟁이 팔자 어디 가겠니?.......그러고보면 우리중에 네 팔자가 제일이야.........”

“피.........야 그래도 마음은 되게 불편하거든......말을 안해서 그렇지........”

“오빠가 용돈도 준다며?....그런 사람이 세상에 어딨냐!!!! 잘 해 이것아..........”

“나야 항상 잘하려고 노력하지.........흐흐.......”




“이것이 누구 앞에서 콱.........하하하하하..................그래.........너흰 요즘도 뜨거워? 아무래도 오빠가 나이가 있으니까..........”

“나이? 그게 뭔데?.......”

“야!!!!!!!!!!이게 정말...........하하하하............”

“그러니까 그런걸 왜 물어봐...............내 입에서 좋은말 절대 안나오니까...묻지마 알겠지?”

“헐.............늦바람 무섭다더니......딱 너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진짜.........”

“히히히.........뭐.......그런 소리 들어도 좋구........”

“얼마나 좋으면 오빠 얘기 나오자마자 얼굴에 화색이 다 도니....쯧쯧쯧.........잘해?”

“뭐가?.........뭘 잘해?”

“순진한 척 하시긴........이걸 콱.........뭐긴 뭐야.....섹스지.........”

“야!!!!!!!!!!!누가 들으면 어쩌려구.........”

“들으면 좀 어때........우리가 못할말 하는 것도 아니고........이 쒸..........잘 해.. 못해? 빨리 불어..”

“왜!!! 잘한다고 하면 데리고 살아보려구? 풉.......내가 말해놓고도 웃긴다 정말......”

“오~~~~잘하나부네............얼마나 잘하는데? 너흰 동영상 같은 거 안찍어? 찍은 거 있음 이리줘봐봐.......”

“이게 정말......야 너 미쳤어!!!!!!?.......그런 걸 왜 찍어 이 바보야.........하 참......얘가 정말 못하는 말이 없네..........”

“궁해 그런다 이년아........남자라고 하나 있는데......지 만족하면 끝이고.....긴밤 내내 소 닭 보듯 하니......너 같으면 독이 안오르겠냐고!!”

“봉희 그 얘기 들으면 너 죽어.......”

“봉희야 원래 남자 없었으니까 모르지..........섹스의 참맛을 걔가 어찌 알어......걔 몰라몰라..”

“하긴...............그 느낌을 알기엔...............”

“헐.........얘 말하는 것 봐...........야 이예림!!!!!!!!!!!!!너 뭐야.......엉? 뭐냐구!!키키키......”

“풉.........뭐긴........그냥.....사랑에 눈 떠가는 우리 오빠 이뿌니지 ........흐흐......”

“미치고 팔짝 뛰겠네 진짜..............야...오빠가 그렇게도 좋냐? 옆에 없는데 상상만으로도 막 미쳐버릴만큼...엉?”

“우리 가을에 결혼한단 소식은 들었지?...........물론 지금도 같이 살다시피하지만.......난 하루도 오빠없인......못살것 같애.....”

“내가 미친년이지.....이걸 친구라고.......이런 걸 친구라고 내 사연 좀 들어줍사 하고 청했으니.........에라이~~~~~~이 나쁜년아.............염장을 질러도..........아주.....어휴.......”

“근데 나 궁금한 거 있는데............”

“뭐!!!!!!뭐가 궁금한지 몰라도.......너희 잘난 오빠한테 물어보면 되잖아......왜 못난 친구년한테 물어보고 그런대......안그래!!!!!!?”

“야.........너도 너희 오빠랑 잠자리 하면........”

“섹스 할 때..........”

“그래.........섹스할 때.....................”

“뭐...........”

“소변 보고 싶고 막 그래?”

“잉........뭔 소리야...........섹스 하는데 웬 소변?”

“아니.......그게 아니구..............음..............난 우리 오빠랑 하면......막 미치거든......”

“헐..........이게 말하는 거 하곤.....어떻게 미치는데?....엉?..........”

“그냥.......오빠가 나한테 들어올 때.......아니....오빠가 애무만 해줘두......막 미치고....눈앞이 캄캄해지고 그러거든.......그러다 .....그거 시작하면..........나도 모르게 오빠 막 할퀴고 그럴 만큼....”

“헐....................헐.................................예림아...........”

“웅?”

“우리 절교하자............우리 이제 그만 만나야할 것 같애...........”

“아직 제대로 된 질문은 하지도 않았거든!!...........”

“이걸 콱.......다 쥐어뜯을까부다...............빨리 말해!!!!!!그 질문........뭔지 몰라도 빨리!!!”

“사실......우리 오빠거가 되게 큰 것 같아서.......그것 때문에 그런가.....난 오빠가 내 몸에 들어오면 막 지릴 것 같거든.....정말 그럴까봐 염려돼서......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런가 싶어서..........”

“헐...........그렇게 커?”

“응?”

“오빠 말이야........너희 오빠.....그렇게 크냐고 인간아!!!!!!!!!”

“풉...........정말 별 소릴 다한다 우리........하하하하하하..........”

“얼마나 큰데?.........한손으로 잡으면.....얼마나 남는데? 한5센티 남기라도 해?”

“두 손 아니고?”

“푸하......얘 뭐래..............야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너 지금 그말 정말이야?”

“응......두손으로 잡아도..위에는 그것보다 많이 남는데...근데 문제는......길이가 아니라......손에 전부 안잡힐만큼 굵은 ........”

“헐.................여기 계산 네가 해.......나 그냥 집에 갈래.........”

“아 왜............오빠 오늘 좀 늦을 거라고 했단 말야.......”

“얼씨구.......결혼식만 안올렸다뿐이지.........아주 신혼살림을 차리셨구만.......오늘 거기가서 자게? 집엔 나 만난다 핑계대고....?”

“잉......무슨 소리야......주말에 집 나와서 이번주 내내 오빠집에서 지낼거랬는데.....”

“헐.............정말 헐이다.......................좋겠다 이예림...........부럽다..왕부러워.......흐앙~~”

“앗 오빠전화다.......쉿!!!.......여보세요................응.......아직 강남이야....아니아니.........나도 이제 곧 들어갈거에용....웅...........아니 거기가 어디라구 데리러 와.......그냥 지하철 타고 갈게용.....금방인데 뭐......그게 더 편하고 빠를거야......웅..........웅.................네...히히....네 그럼 내가 먼저 들어가 있을게용.........웅.............나두.............쪽..........히히......넹.......”




“아주 좋아죽네 죽어.........보기보단 전화기 더러워 이것아....그게 입술도 아닌데 쯧쯧쯧...”

“히히.....오빠 생각보다 일찍 끝났대서.......너 간다고 했지?........나도 그럼 일어나야겠다.....”

“헐..............진짜 대박이다..........야 말은 바로 해야지......이게 정말..........”

“히히히히......일어나 얼른........나 빨리 가봐야 한단 말이야.......가서 오빠 퇴근가방 받아야 해.....”

“헐헐.........너랑 정말 인연을 끊어야겠다..........누가 믿을까........우리 예림이가 이렇게 변할줄.....허허허......세상 참.....”

“여기 계산은 네가 해........나 돈 없어..........흐흐흐.......”

“이게 정말............야 이예림!!!!!!!!!!”







그들 사이에 쌓여가던 세월의 무게를 버거워하기엔....

아직 그들은 서로를 열렬히 사랑하고 있었기에 

부득이하게 같이 하지 못하는 시간을 안타까워할 만큼 활활 타오르고 있었기에...

친구의 처지와 같은 권태로움의 일상은 

작은 빈틈도 찾지 못하고 그 모습 그대로 사라져가야만 했다..










“다녀 오셨어용?......”

“밟는다고 밟았는데.......우리 이뿌니보다 늦었네?”

“히히....난 이미 아까 들어와서 샤워까지 다 마쳤는걸?......”

“친구가 욕하겠다........설마 남친 때문에 버리고 온건 아니지?”

“아냐.........걔두 일찍 들어가봐야한대서.........옷 이리 줘......이거 그냥 걸어놓으면 되지?”

“응.........”

“넥타이도......풀러주세요.......아니다......내가 풀어줄까? 히히.......”

“어디보자........우리 이뿌니....오늘 오빠 없는 동안 잘 있었나........검사해봐야지.......”




‘덥석~~~~~’




“이긍......이 못된 손.........하여간 못말린다니깐........”

“팬티 안입었나봐?.......잡히는 게 없는데?”

“피.......입지 말고 지내란 사람이 누군데........그새 잊은거야?”

“후훗.....잊긴.......엉덩이 라인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다..........요거요거....샤워하기전에 확.........”

“뻬~~~~~.........됐거든요.........내 엉덩이 그만 주무르고...얼른 씻기나 하세용......저녁은 먹었다고 했지?”

“가만 좀 있어봐.........이렇게 조금만 있자...........”

“히히.......오늘 나 많이 보고 싶었나봐?”

“후훗.........예림인?....예림이는 어땠는데?”

“음.......난............쬐끔.......아주 쬐끔.........히히히..........”

“허어...........안되겠는데..............이따 벌 받아야겠어............”

“피.......또 거칠게 하려구 그러지? 싫어.....오늘은 그렇게 안할거란 말이야......”

“많이 보고 싶어할때까진 그래야겠는데?......”

“칫칫......사실은 하루종일 오빠옆에 있고 싶었거든........이제 됐지?......”

“뽀뽀............”

“쪽..........쪽쪽...........내 사랑........내 이쁜 오빠........쪽쪽쪽.......히......얼른 씻고 나와...그럼 내가 서프라이즈 해줄겡.....히히...”

“풉.........외출해서...뭐 샀구만.......그치?”

“우쒸.......내 뒤에 감시자 붙여놨어? 어떻게 그런것까지 알어?”

“야한 속옷이겠지 뭐.......전에 내가 선물한 것보다 훨씬 야한........맞지?”

“몰라~~~~....쒸..........서프라이즈 안해줄거야....................”

“그럼 안되지......그랬다간 봐........밤새 잠 한숨 안재우고 괴롭힐거니까........알겠어?”

“피.....몰라몰라........얼른 씻기나 하라구...........”

“뽀뽀............”“쪽.........쪽쪽쪽...........”







비록...

가는 빗줄기에 불과했지만..........

그 가랑비가 지나고 난 후의 그들이란 대지는 폭우가 내린 그것만큼 더욱 굳건해질 수 밖에 없었고...

이는 그들 연인간에 형성되어가던 서로에 대한 믿음이 더해져...

더더욱 그러할 수 밖에 없었는데...............







‘깔깔깔깔.........’

‘하하하하하.........’

‘호호호호호호.........’




세상에 의미없는 웃음이 어디 있겠냐만...

설령 그러하더라도........

밤이 익어가게 만들던 tv프로 시청의 시간이 지나감과 함께.......




마음으로만이 아닌....

시각적인 효과는 물론 육체적인 감탄마저 자아내게 하던 그녀의 노력이 더해지자...

그는 그저그런 미소가 아닌.........

세상에 태어나고 살아오면서 느끼지 못했던.......

그녀를 알게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 역시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

그런 해맑은 미소를 보여줄 수 있었다.







“어디서 샀어?”

“피..........이럴 땐 그런것 묻는거 아니라네 이 바보 아저씨야.......예뻐.....섹시해... 그런 것만 말해주면 되는거라구........”

“많이...........많이 섹시해..............예쁜 건 물론이구...........”

“흐흐흐흐..........그래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쇼핑한 보람이 있네........히히.....뒤로 돌아볼까?”

“보고만 있어도 쌀 것 같다........”

“하하하하하.............그럼 안되죵!!!!!!!!히히히........어때 뒷모습은?”

“허허허허허...........그냥 웃지요..........하하하하하하..........”

“나랑 사귀길 잘했지? 그치? 그런 생각 팍팍 들지?”

“응..........많이많이..........”

“피.............그러니까 오늘은........부드럽게.........처음 안았을 때 처럼....부드럽게 해줘...알겠징?”

“아니.............더 거칠게............완전 거칠게.........하고 싶어...........”

“히잉...........그런 의도로 산거 아니란 말이야........난 그냥.........”

“망사는 자고로 검은색이어야 더 섹시할것 같지만.......히야.....어디서 이런걸 파는지....거 참......사는 김에 몇 개 더 사두지 그랬어?”

“흥......누구 좋으라고.........됐거등요............이것두 얼굴 화끈거려서 겨우 샀는데...바랠 걸 바래...”







중요부위만 뚫려있고....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를 모두 뒤덮던 은색 망사................

큰 그물 사이로 그녀의 모든 것이 훤히 드러나 흥분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그러한 원초적인 모습보단....

자신을 위해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법 하건만....

애써 노력하는 그녀의 흔적이 더 큰 감동으로 와 닿고 말았고............







“혼자 봐야 하지만.......정말 혼자 보기 아까울만큼 매력적이야.......”

“피........그럴줄 알았어.......흐흐흐흐........”

“안기 싫을만큼....이대로 두고두고 보고 싶을만큼..........”

“히잉.....그럼 안되죠.....이게 다 예쁘게 안아달라는 차원의 .......일종의 뇌물이야 뇌물...”

“그 뇌물......역효과만 일으킬 것 같아서.......안타깝다......예림아.........”

“흥........옷 다시 입는다?”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게...

애교를 남발하며 샐쭉거리는 그녀가 있어......

그러한 그녀가 너무 보기 좋아서...........그는 웃을 수 있었다..

아니..

반드시 그래야만 했다.







‘찰칵~~~~’




“뭐야~~~~왜 갑자기 사진을 찍어.......얼른 지워 응?”

“응......이것봐봐봐........자기 보여주고..................”

“풉..........뭐야~~~~~~나 정말 웃기게 나왔다..........당장 지우세용.........”

“이쁘기만 한데 뭘.........그냥 핸드폰에 저장해놓고 보고 싶을때마다 보면 안될까..?”

“안돼안돼........그러다 핸펀 잃어버림 어떡할라구.....얼른 지워...웅?”

“읏차.......그럴수도 있겠네......됐다.....이제 완벽히 지워졌지?”

“응........히히.......내 몸은.....그냥 매일....오빠 눈으로만 찍어요....그럼 되잖아...앞으로도 계속 그럴거구..........그치?”

“그래...앞으로도 영원히......눈으로만 찍을게..”

“히히히........쪽쪽......내 사랑............쪽쪽쪽.......”

“젖 빨고 싶은데..........그런 점은 좀 불편하다.......”

“벗을까 그럼?”

“벗는게 아니고 찢으라고 존재하는게 망사야 바보야...........몰랐지?”

“이걸 왜 찢어.........얼마나 비싼건데....거금 들여서 샀단 말야..........절대 안돼...알겠지?”

“그럼.....젖 대신.....우리 이뿌니..........보지나 빨아야겠다........거긴 뚫려 있어서 가능하잖아...흐흐흐.......”

“히잉.......진짜..........이젠 그 단어가.......너무 익숙해져버려서.......”

“오늘 되게 피곤한 날이었는데......우리 예림이가 이렇게 해주니까........노력하는 모습 보니까........피곤이 싹 가시는 것 같다......”

“히히히히.......나 밖에 없는거야......그치그치?”“후훗........내 얼굴 위로 올라와..........”

“우잉.............어떻게 얼굴 위로 올라가?...........몸을?”

“보지..........내 이쁜 보지..........그걸 내 입 위에 올려놓으라고.........”

“어떻게 그래......싫어싫어......그냥 오빠가 해줘.......웅?................웅 오빠아앙.....”

“또 피곤해 지려고 그런다............얼른 해줘요..........”

“힝..........이것 사러 들어갔을때 보다 더 부끄럽다.............진짜 올라가요?”

“네에..........얼른요..............”







부끄러움도 잠시...

조심스럽게 그의 얼굴 위로 몸을 가져간 그녀는.......

그의 잇따른 요구에...혹은 

그러한 요구가 없었더라도 본인이 느끼던 촉감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자신의 시간에만 충실하려 하고 있었고............




“거기를 막 문지른다 생각하고............해봐봐............”

“하아......하아.......지금도 정말 이상해 오빠.............하앙.......”

“쭈웁..............뽁~~~”

“하아........하아.............하앙........오빠........오빠........하앙......”







따뜻한 숨결과 뜨거운 습지가 만나서 일으키던 상승작용.....

이는...

그가 해줄 때와는 또 다른 쾌감으로 그녀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말았으니...







“힝.....힝........어떡해......예림이 어떡해 오빠.........히잉.....하앙......”

“보짓물이 너무 많이 흘러......이것만 마셔도 배부르겠다.......쭙쭙........”

“흐아하하하하.........웃기지 좀 마......나 지금 정말 기절할 것 같단 말야......하앙..하아앙......”

“웃자고 하는 소리 아니거등!!!내 얼굴 위에 흐르는 자기 보짓물 안보여?......눈 감지 말고 봐봐봐...”

“하아......하아......어떡해 오빠........오빠..........하앙.....하앙.........”

“비비란다고 이렇게 격정적으로 비벼대면....나는 어쩌란 소리니 이 아가씨야.......쭈웁쭙...”“하아...하아...오빠..........오빠............하앙.....하앙......”

“쭈웁쭙쭙~~쭈웁쭙쭙~~~”




거북스러워 했던 처음의 반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묵직하기 그지없던 침대가 흔들릴만큼 그녀의 가는 허리는 요동을 치고 있었고...

덕분에..

그녀의 골반을 잡은 채 꽃잎의 입구를 틀어막고 있던 그의 입속으로는 

위로부터 연신 그녀라는 맑은 샘물만 유입되고 있었다..







“하앙하앙...안되겠어..오빠........오빠 정말 안되겠어.....하앙하앙........항.....”

“웁.....뭐가........뭐가 안돼?”

“하앙.....나.....나 어떡해 오빠......어떡하냐구......흐앙흐앙.......제발....나 좀...흐앙.....”




타인에 의해 자극되는 것도 헤아릴 수 없는 흥분을 가져다주지만...

자기 입맛에 맞게....

오직 자신이 중심이 되는 주체의 자극은 

그녀로 하여금 섹스의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듯 했다...




“그럼...그만 내려올래?”

“흐응...하앙......못움직이겠어.....움직이면.....하앙.....하앙.........움직이면.....흐덜덜...흐앙.”

“풉............”




누구라도 그녀의 상태를 쉽게 간파할 수 밖에 없을만큼 크게 요동치던 몸짓이....

그의 얼굴에 어이없는 웃음마저 자아내게 하던 시간...







“그만 떨고 바로 누워봐.........”

“흐응응.......오빠.....나 왜 이래.......허엉.....나 ....잘못된 거 아니지.....허엉엉.....”

“하하........아냐..........그냥......우리 이뿌니가 오늘 많이 느껴서 그런거니까...걱정말구...다리는 조금만 벌려........그래....이 정도면 되겠다........”

“하아아아..........하아아아아...........하아.........”

“흥분이 안가시지?”

“허엉...엉..............엉...........나 미쳤나봐.........정말 왜 이래.........헝........”

“예림아...........오빠 말 잘들어.........그냥 내 말 듣고......하란대로만 해.......알겠지? 알겠으면 고개만 끄덕이던가.....아니면 눈만 깜빡거려....”

“흐응........그럴게......오빠가......하란대로 할테니까.....하아아아아........”

“오빠가 지금부터 손으로 잠깐 우리 이뿌니 보지 자극할거야.......일단 하나부터 시작해볼게....이렇게.................뽀옥!~~~~~~”

“흐앙!!!!!!!!!!!!!!!!오빠!!!!!!!!!!!!!!!!안돼.......안돼안돼...........흐앙..........”

“화장실 가고 싶어? 쫄깍~~~~쫄깍~~~~”

“헝헝헝........허엉..........엉.........엉.......”

“보지속이 이래서 그래.........지금 촉수 같은 게 잔뜩 돋아나있어.......쫄깍쫄깍...뽁뽁뽁~~~”

“헝헝헝....오빠..제발......제발.......하지마........하지마........헝헝헝.......”

“화장실 갈래? 도저히 못참겠어? 쫄깍쫄깍~~쫄깍쫄깍~~~~”

“헝헝헝.......그럴게....허엉헝........그래야겠어.........흐앙~!~~~오빠!!!!!”

“그거 참으면 병된다.......그것두 큰병......절대 참으면 안돼...쫄깍쫄깍~~~찍찍~~~쫄깍~”

“헝헝.......나.......잠깐...........허엉.........헝헝......어떡해.....덜덜덜........어떡해 오빠...”

“풉......이 아가씨 정신 없구만.....그럼 오빠가 안아서 데려다줄게....이리와봐봐...”

“허엉........헝~~”







그러한 그녀의 급작스러운 반응은...

변기 뚜껑을 덮은 채...그 위에 올려지고서도 변함이 없었고...

오히려 그 상태로...

그와의 격정적인 키스와..

이동하느라 잠시 중단되어야 했던 문제의 자극이 또다시 시작되자...

방안에서보다 더 큰 떨림으로 표출되기에 이르렀으니.....







“부끄러워하지 말고......그냥 하고 싶은대로 해........참으면 정말 병되니까...알겠지? 쫄깍쫄깍~~쫄깍쫄깍~~~뽁뽁뽁~~~찍찍~~”

“헝헝.......정말.........정말 병나?........허엉........나....그동안..........허엉헝..........엄청....흐앙~~”

“바보.........이런 바보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몰라.........쫄깍쫄깍~~~~찍찍~~~”

“헝헝헝헝.......오빠.....오빠.......어떡해......정말.......나 정말 할 것 같애.........헝헝헝.....”

“해..........해도 되니까....해.........마음껏 해....쫄깍쫄깍~~쫄깍쫄깍~~~뽁뽁뽁~~~찍찍~~~”

“흐앙...........흐앙............오빠.............오빠!!!!!!!!!!!!!!!!!!!!!!!!!!!!!!!!!!!!!!!!!!!!!!!!!”

“쫄깍쫄깍~~쫄깍쫄깍~~~뽁뽁뽁~~~찍찍~쫄깍쫄깍~~쫄깍쫄깍~~~뽁뽁뽁~~~찍찍~”

“끼악!!!!!!!!!!!!!!!!!!!!!!!!!!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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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시작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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