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1부 1장)

야설

파노라마 (1부 1장)

avkim 0 1280 0

기태는 그제야 민우의 말뜻을 알아차리고 또 다시 볼을 허물며 웃었다. "배설!"... 동물들이라면 의례히 배설을 한다. 먹은것을 소화해서, 항문인 똥구멍으로.. 또,본능적인 욕구로 인해서 자지를 통해...그 자지는 오줌도 같이 쌀 수 있는 편리함도 있지.. 감성에 젖어 눈물을 흘리는 것도 배설인가? 그렇다면 여자의 배설은 더 재미있는 상황이었다. 기태는, 잠시동안 민우가 내 뱉은 "배설"이란 단어를 머리속으로 그리며 그 배설이 적용되는 상황을 그려 보았다. 눈을 감빡이며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기태를 깨우듯 민우가 고개를 숙여왔다. "나..말이야, 어제 완죤히 뿅가다 못해 홍콩 가부렀~다!" "씨불넘, 너..또 처제 건드렸지?" 기태가 금새 현실로 돌아와 눈을 모으며 질책하듯 민우를 째려봤다. 민우는 얼마전 부터 처제인 경숙이에게 홀딱 빠져 있었던 터였고, 두 남녀간의 "히스토리"는 귀가 따갑도록 들은 터였다. "쓰~으읏! 경숙인,마스터 핸지 오래야...가끔씩 아쉬울때 줏어먹지..쯔쯔" ". . . . . . . . . .!!" 민우가 담배연기를 깊게 빨며 기태를 한심하다는듯이 바라봤다. "...

 

허,쨔식이 누굴 또 자빠트렸구~먼!" 기태는 민우의 표정에서 또 어떤 년인지를 자빠뜨렸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같은 남자인 수컷이지만 질투나도록 허우대가 멀끔한 민우의 얼굴을 찬찬히 살피며 넌지시 물었다. "이번엔..누구~야!?" "조급하긴..쨔식이!" "누가 먼저 말 끄냈~어?" "알았어, 말할께...씨불넘 성미 하고는!!" 기태가 관심없다는듯 생맥주잔을 들며 고개를 돌려버리는 것에 민우가 더 호들갑을 떨며 고개를 숙여 왔다. 항상 둘의 대화는 이런식이었다. 민우가 운을 띄워 기태를 궁금하게 만들었고, 조바심이 난 기태가 물으면 느긋한체 하던 민우가 먼저 썰을 푸는 형식이었던 것이다. "너...박사장 알지?" "누...구??" "하~차 암!..그, 동대문 박사장 말이야!" "아~하~앙" 그제야 기태는 알아차리고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거래처중 꽤 굵직한 한국정밀 사장이었다. "근~데?" "으응!!..그기 경리를 보는 박사장 깔~치!!.." "와이~프??" "그래 쟈~샤!!킬,킬.." 기태가 눈을 동그랗게 모으고 의아스럽다는듯이 물었고, 오징어 다리를 질겅거리며 민우가 킬,킬거렸다. "너..그,박과장 건드렸~어?" "허..쨔식이..쌍스럽긴..표현이 그게 뭐냐?..예술적인 표현이 얼마나 많은데..쩝!..분위기 깨긴.."

 

기태의 물음에 민우가 이번엔 진짜로 느긋하게 가슴을 뒤로 젖혔다. "허..씨불~넘!..넌 아뭏튼..그 좆 대가리 가지곤 천당엔 다 갔어!" "크하하하~하하!!" 민우가 갈,갈거리며 웃어제꼈다. 그의 웃음소리가 너무커 생맥주집의 손님들이 둘을 바라보며 흘끔거렸다. "야!~뜸 들이지 말고 빨리 불~어!" "하하..쨔식...흠,흠..내가 언제 부터 점찍어 놓기는 했지..근데 어제는 말이야 생각지도 않게 먼저 꼬리를 쳐 오더라구..." 민우의 말에 기태는 "한국정밀"의 경리담당인 박찬숙 과장을 떠 올려 보았다. 그녀는 사실 이쁘다긴 보다는 글래머 스타일이었다. 늘씬한 키에 치렁,치렁한 생머리를 나부끼는 모습이 매력적인 여자.. 박찬숙! 그녀가 입사한후 1년도 안되었을 쯤에 민대머리 박사장이 건드렸고, 덜컥 임신이 되어버리자 박사장은 늙어 골골 거리는 본처를 요양소에 가두다 시피 들여보내고 박찬숙과 재혼을 한 터였다. 그리고 딸딸이 집안에 안겨준게 떡 뚜꺼비같은 아들이었으니, 박 사장은 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셈이었던 것이다. 그 박찬숙을 민우가 건드렸다고 너스레를 떨고있으니..

 

참 세상은 요지경이 아닌가! "씨불~넘..내 말을 듣고 있는거~야?" "으응..그,그래..." 잠시 박찬숙을 머리속에 그려보느라 민우의 얘기를 놓친 기태가 맥주잔을 들며 고개를 들었다. "그래서..말이야..고 기집애가 나더러...시내로 나간다고,차 좀 태워 달라고 하지 않겠어?..자기 차를 버젓이 놔두고 말이야..벌컥!벌~컥...크으~흡 시원하다! 딱!~ 여기,하나~더!!" 민우는 단번에 맥주잔을 비우며 손가락을 튕겼다. 자그마한 몸집에 유달리 가슴이 커 보이는 아르바이트 기집애가 기다렸다는듯이 쪼르륵 달려오고 있었다. .......... "오늘,따라 박..과장, 아니..사모님의 얼굴이 어두워 보이십니다.." "아..그래 보여요?" 민우는 운전대를 한손으로 잡은체 조수석에 앉은 박찬숙을 ?어보며 넌지시 말을 건냈다. 그의 시선은 재빠르게 그녀의 주욱 뻗은 두 다리를 타고 올라와 허벅지를 지났고 양 허벅지사이의 종점인 움푹들어간 계곡... 치마에 가려진 "보지"를 연상하고 있었다. "쌍~년...보지털이 많을까?...신체조건이 좋은 년치고..보지털이 별로 없는데!" 이번엔 눈을 가재미처럼 하곤 박찬숙의 가슴을 훔쳐봤다. 절벽가슴을 크게 보이게끔 하는 뽕꾸라 "브래이져"가 아니라면 젖탱이 또한 풍만할것 같았다.

 

컵사이즈가..한 35에서 36C..정도 될까? 민우가 제일 질색하는 여자상이 젖이 작은 여자였던 것이다. 물론, 빈약한 여자중에도 감칠맛이 있는 여자는 많았었다. 하지만 적어도 여자란... "바스트"..즉 젖탱이인 유방이 탐스러워야 제 맛이었다. 민우다운 짐작을 하고 있을때 였다. "최..대리님!" "아!.....네!" 민우는 음탕한 시선을 얼른 거두고 깍듯이 존칭을 했다. "저...부탁이 있는데요.." "무슨..." "어디..시원한 곳으로 좀 가줘요!" ". . . . . . . . . .!!" 순간, 민우는 박찬숙의 얼굴에서 깊은 외로움을 읽었다. 그리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흐흣!...웬...떡!!" 평소 대금결제시 마다 표독스럽게 따지듯 해서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것 같지 않았던 박찬숙이 아닌가.. "그러....죠!!" ". . . . . . . . . .!!" 민우는 승용차를 하남시로 몰아갔다. 그 쪽으로 해서 양평으로 바로 빠져 나갈 속셈이었던 것이다. .......... "그래서?...바로 모텔로 갔어?" "크~으~으읍~~....지랄허~네!!" 민우가 트림을 게걸스럽게 하며 핀잔을 줬다. "야,임마...무드도 없이 어떻게 바로 골인을 허~냐?..하여튼 쨔식이.." ". . . . . . . . . .!!" 기태는 머쓱해져 맥주잔을 기울였다. 힐끗, 째려보던 민우가 말을 이었다. 오히려 말을 하고 싶은 것은 민우였다.

 

여자를 먹은 무용담을 걸직하게 풀어 놓는 재미.. 그게 바로 사내, 즉 수캐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자랑이 아니고 뭔가.. "햐!~그..여자 술..쎄..데~에~엣?" "그으래?..평소대로 작업 했구먼?" 기태가 민우의 여자 후리는 법중 가장 하수인 술을 먹이는 방법을 떠 올리며 맞장구를 쳐 줬다. "큭,큭...틀렸어 임마!..고 기집애가 먼저 퍼 마시기 시작했어!..소주 두병을 나발을 불더라구...그래서 내가 말렸지..왜 그러냐구...사실이 그렇잖어..술 많이 먹어 축..쳐진 기집...은, 말이야 나무토막같아서 맛이 없어..쩝!~" 여자의 육체를 맛으로 비유하며 민우는 입맛까지 다셨다. 그의 말에 기태는 동감을 했다. 술에 취해 대(大)자로 뻗은 여자의 가랭이에 자지를 쑤셔 넣어봤자. 무슨재미가 있을까.. 그 짓은 솜털이 까칠한 꼬맹이들이나 할짓이었다. "이유인..즉~선, 그..민대머리 박사장이 말이야 바람이 났대요..우하하핫!!" "허!~~...." 기태는 기가차서 입을 쩌억 벌렸다. 나이 육십에 재혼한 여자가 이제 고작 스물아홉...근데 또 다른 년하고 눈이 맞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던 것이다. "누~구~래?.." "그게...재밌어!...바로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고...쬐그마한 미스김 알지?" "응!!" "킥,킥...바로 고,

 

기집애..래..하하핫!" 기태는 점점더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미스 김이라면 단발머리를 찰랑거리며 커피를 잘도 타 내어오던 김미경이를 말하리라.. 아마도 나이는 갓 스물을 넘길까 말까... 아뭏튼 아직은 솜털조차 벗지 않는 영계임은 사실이었다. 그런데.. 그 계집을 민대머리 박 사장이 또 건드렸다는것에 몸이 후끈 달아 올랐다. "박과장이 어떻게 눈치 깠~데?" "으~응!!..흠,흠! 그게 말~이야" 민우가 헛 기침을 해대며 주위를 살피다 고개를 숙여 왔다. "그게..말이야, 어느날 박과장이 은행을 다녀온 사이...사무실이 비워져 있어 그..미스김을 찾아대나?..그런데, 사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들여다 보니, 그 민대머리 박사장이 바지를 반쯤 내린체 쭈글한 자지를 미스김의 입속에 쳐 박아 넣고 빨리고 있었다는 거야...생~비디오를 본거지..." "허!~....참!!" "그런데..더 쇼~킹한것은...박찬숙이 자신도..입사후 똑 같이 그짓으로 박사장에게 해줬었다는..거야..그래서 더..분개를 느낀거고..." "그래서..확!~ 엎었버렸데?" "아..아니,아니~야!!" 민우가 손 사레를 쳤다. "그냥...묵과 해 줬대...왜 냐면, 둘 사이가 이미 갈라지고 있었데...얼마전부터 아예 딴방을 쓴다...더구~먼?"

 

민우는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것 처럼 얘기했다. "그리고, 말이야...그 민대머리가 나이가, 나이..인지라..정상적으로 부부생활을 못한대..그래서 자신에게도 매번 자지를 입으로 빨아달라는 요구를 해와 거부하고 버텼다는 게~지..후후!!" ". . . . . . . . . .!!" 기태는 민우의 입에서 "오럴"을 의미하는 자지를 빤다는 말에 문득,아내 혜지가 눈앞에 그려졌다. 이혜지.. 그녀는 한번도 자신의 자지를 입에 넣지 않았었다. 결혼 4년차..이젠 웬만큼 알만한 것도 부끄러움도 없어지련만, 아내는 끝내 거부하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자신은 동물이 아닌 인간이라고.. 그럴때 마다 기태는 자존심이 상해 섹스조차 흥미를 잃곤 했었다. "처녀도 아니었던 주제에!.." 그랬다. 아내 혜지는 결혼당시 순결을 의미하는 "처녀막"이 없었다. 후배놈의 소개팅으로 만나,뛰어난 미모를 지닌 아내에게 단..첫 눈에 반해버려 죽자살자 따라다녀던 연애 1년과 신혼여행을 떠날때까지 한번도 몸뚱아리를 기태에게 허락치 않았던 이유도 따지고 보면 뻔한 것이었다. "요조숙녀?" 그것 또한 아니었다. 혜지는 섹스시마다 수동적이었다. 기태가 올라타면 마지못해 가랭이를 벌려주는 행동을 취해 줄뿐이었다. 그때마다, 기태는 노골적으로 짜증을 냈지만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아내가 화를 더 내며 등을 돌리는것이 아닌가..

 

"야!~...뭘 그리 생각을 깊이해?..약오르지..내 얘기를 들으니...쨔식이..큭큭" ". . . . . . . . . .!!" "그리고..그, 박과장 말이야...혓~바닥 놀림이 죽이더라구!" "씨~불~~넘!..쩝!" 그다음 말은 듣지 않아도 뻔했기에 기태는 입맛을 다셨다. 민우..짜식의 자지에 매달려서 핥고 빨았다는 썰...임이 분명했기에.. "캬~하!...혀가 말이야 연체동물의 사지처럼 비틀어지며...크~흡!" "그만해..짜샤!..약올리고 있어!" 기태가 민우를 째려봤지만 그의 입은 닫히지 않았다. "사실...말이야, 여자와 키쓰를 할때 침이..질퍽하게 많은 여자가 아랫도리에도 보짓물이 흥~근한..법이거든?" ". . . . . . . . . .!!" 민우가 고개를 숙여오며 속삭였다. "그래서 말인데..박 과장의 입속이 말이야..뜨겁고 달콤하길래..속으로 아!~..이 여자 보지구멍또한 뜨겁고...철,철 넘칠것이라고 짐작했지...내 짐작이 바로 따~악 맞았어!..몸속이 뜨겁다 못해..아예 용광로였어!..쿡,쿡..." "그만~안해?" 기태는 질투가 나서 주먹을 들고 민우를 쥐어 박느느 흉내를 냈다. "하하핫?..약오르지 쨔~샤!" "지옥에나 떨어져라..씨불~넘!..벌컥,벌~컥!!" 기태는 생맥주잔을 꺽으며 들이킨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물~좀..빼고, 올께!" 화장실에서 기태는 자신의 자지를 내려다보며 또..아내 혜지를 떠 올렸다. 한번도 자신의 "자지"를 빨지 않는 여자..

 

아니, 거부하는 여자였다. "우~~쒸이!!" 기태는 자지의 끝에서 마지막 한방울의 오줌을 털어내며 몸서리를 쳤다. "입속에 침이 많고..뜨거운 여자가 보지구멍속의 애액도 철철 넘치며..뜨겁다?" 기태는 민우가 한 "여자론"을 머리속에 떠 올리며 아내를 비교해 봤다. 그리곤...베시시 웃었다. 아내 혜지와 키쓰시..뜨거운 침이 많았을뿐아니라,자지를 보지구멍속에 쑤셔박을때마다 뜨거운 애액이 철,철 넘치긴 했던 것이다. 기태가 화장실을 다녀오니,민우가 박찬숙과의 화려한 섹스스토리에 흥미를 잃은듯했다. 기태는 아쉬웠지만 되 묻지 않았다. 되 묻지 않아도 민우는 며칠이고 울겨 먹을게 뻔하기에... .......... "우!~~짐승!" "뭐, 어때?..능력있음..삼천궁녀를 못 거느려?" "그래도 그렇지...아뭏튼 민우씬 못 말리는 인간이~야!" "허...말 그렇게 함부로 하지마?" "그럼?..여자만 보면 침을 질,질흘리는 수캐인것이 정상이야?" "나도 그래 봤음 조?~따~~아!!" "어머머멋?...

 

하옇튼 사내들이란..또~옥 같애!!" ". . . . . . . . . .!!" 혜지가 거울속으로 비치는 기태를 쏘아보며 입술을 모았다. 그녀는 지금 콜드크림을 듬뿍 얼굴에 바른체 마사지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기태는 입맛이 썼다. 어떻게 한번 분위기를 잡아 볼려고 끄집어 냈던 말이 민우의 바람피운 얘기였으니 아내에게 핀잔을 받을만도 했다. 기태는 신문을 뒤적거리며 아내의 뒷 모습을 힐끔거렸다. 아직 출산을 하지 않은 몸매... 잘록한 허리.. 풍만하고 탄탄한 젖가슴.. 깊은 샘인 "보지"는 탄력이 철,철..넘쳐 흐르고 있었다. 미모또한 남들이 부러워 할만큼 뛰어난 미색을 지닌 아내였다.서구풍의 얼굴에 오똑한 콧날..활모양의 도톰한 입술은 육감적이다 못해 뇌쇄적이었고 미소를 지어 보일때 볼의 보조게가 움푹들어가며..가리런하고 미백에 가까운 치아를 바라보고 있으면 자지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곤 했었다. "우...씨부~럴!!..쯔?!" 그런데도 이상하게도,아내는 섹스를 싫어했다.그 이유를 물어보면 간단했다. "섹스는 종속번식의 행위일 뿐이야..." ". . . . . . . . . .!!" "흥!!~..그래서 애 까질러 봤어?"

 

기태는 아내의 말을 떠 올리며 비웃었다. 직장, 아니 학교 선생질 생활을 더 해야 한다며 임신을 거부하고 있는 주제에 무슨 "종속번식"이니...뭐니 해서 임신을 거부하고 있는 자체가 못마땅스러운 기태였지만 참을 수 밖에.. "저리..비켜!! 피곤해..나..잘거야!" "어어어....." 혜지가 어느새 침대위로 뛰어오르며 기태를 밀쳐냈다. 기태는 침대 모서리로 밀려나며 아내를 멀끄러미 쳐다봤다. 오늘은 섹스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기태의 뜨거운 시선을 맞받아 혜지가 무우를 단칼에 자르듯 내 뱉았다. "꿈도..꾸지마..나, 피곤해..내일 아침 일찍 보충수업..있~어!" ". . . . . . . . . .!!" 몸조차 더듬지 말라는 표시로 혜지는 이불을 둘둘말아 감아버리기까지 했다. 그녀의 행동에 기태는 또 다시 입맛을 다셨다. 코를 자극하는 향긋한 "파스텔 드 카보딘" 향수내음으로 잔뜩 말초신경이 꿈틀거리고 있던 차였다. 연애시절 부터 즐겨 사용하는 아내의 향수...

 

어쩌면 기태는 그 향수에 더 매료되어 혜지를 죽자살자 따라다녔던지도 몰랐다. "..저걸..콱!..올라타고 눌러 버려?" 하지만, 억지로 달려 들었다가는 침대에서 같이 자지도 못할 형편임을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알고 있었다.. "어이~구...내 팔자야!!" 기태가 투덜거리며 침대에서 내려와 거실쪽으로 걸어나갔다. ...기다렸다는듯이 침대위쪽의 등이 팍! 꺼졌다. .......... "우!~..씨팔 이게 무슨 짓이람...." 기태는 꼬물,꼬물 손을 아내의 팬티속으로 밀어 넣으며 투덜거렸다. 잠시, 잠을 잤던 기태가 선잠에서 깨어나 바라본 아내의 자태가 너무도 선정적인것에 그때까지도 빳빳하게 선 자지를 주체를 못했던 것이다. 이불을 둘둘 말아 잤던 아내가 대자로 양 다리를 벌린체 자고 있었던 것이다. 여자의 자는 모습이 추한지 아름다운지는..같이 살아보면 알수있어!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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