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영호 (3부)

야설

내동생 영호 (3부)

avkim 0 1551 0

다음날 아침 두남매는 아침 식사를 하면서 서로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영호는 미경의 그미소가 무척 싱그럽게 느껴졌다 미경도 어제 밤 자신의 모든 것을 보았던 영호를 바라보며 알 듯 모를듯한 미소를 보냈다 그렇게 몇 일이 흘러갔다 그러던 어느날 영호는 학원에서 늦게 집으로 돌아왔다 친구들과 어울려 공부를 하다가 오락실에 들려서 조금 놀다가 온다는 것이 12시를 넘겼다 막 버스에서 내리려는데 저쪽에서 낮익은 여자가 걸어 오는 것이었다 가로등에 비쳐진 그 여자의 모습은 낯익은 걸음걸이로 영호에게 다가왔다 “아…누나.. “ “영호 구나? 왜 이렇게 늦었니?” “오락실에서 정신없이 놀다가 그만… 그런데 누나는 왜 이렇게 늦었어?” “응 나도 미팅 하다가 그만…..늦어버렸어 ….. 빨리 가자 부모님이 걱정 하겠다”

 

미경은 약간 걸음 을 비틀거렸다 술을 마신 모양이었다 “누나 술 마셨구나…..” “그래 맥주를 조금 했더니….” 혀도 조금은 꼬부라진 듯 한 목소리로 영호를 바라보며 싱긋이 웃어 주었다 영호는 미경이 팔을 잡으며 “누나 취했구나…” “아냐…괜찮아…억지로 마시라는 통에 몇잔 마셨더니 ….. 호호호…” 미경은 영호에게 팔을 잡힌채 걸어가고 있었다 미경의 입에서 술 냄새가 조금 났으나 많이 마신 것 같지는 않았다 오늘 미경은 동아리 선배들과 같이 미팅이 있었는데 짖꿎은 선배가 자꾸 따라주는 통에 어쩔 수 없이 받아 마셨다 미경의 몸이 잠시 중심을 잃고 흔들렸다 영호는 얼른 미경의 팔을 잡아주었다 “누나 조심해….” 영호는 미경의 팔을 잡다가 미경의 허리를 감싸안고 걸었다 나긋나긋한 미경의 허리가 기분이 좋았다 “누나 누구하고 마셨어?"

 

영호는 미경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말을 걸었다 “응…동아리 미팅이 있었어” 영호는 미경의 몸을 감싸안고 걸으면서 미경의 몸에서 풍겨 나오는 여인의 체취를 맡아보았다 “누나…” 영호는 미경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미경을 불렀다 “응?” 미경은 영호가 다정하게 부르자 약간 몸을 추스리며 대답했다 “누나 애인있어?” 영호는 평소 궁금하던 것을 물어 보았다 “그건 왜 묻니?” “아니 그냥 물어본거야…..” “너는 별 것을 다 묻는구나……” 미경은 허리에 영호의 팔이 자신을 꽉 안고 걷는 것을 느끼면서 말했다 “영호야 나 괜찮아…” 미경은 영호의 팔을 끄르며 영호를 밀어 냈다 그러나 영호는 미경의 허리를 놓지않고 그냥 걸었다

 

“누나 좀 비틀거리는데?” “아냐 괜찮아..” 영호는 팔에 미경의 유방이 뭉클하고 닿는 것을 느꼈다 미경도 자기의 유방이 영호의 팔에 닿는 것을 느꼈지만 영호의 팔이 자신의 허리를 감고 있어서 그냥 놔 두었다 머리가 조금 어지러웠다 영호는 미경의 허리에서 전해져오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걷고 있었다 영호의 아랫도리는 슬며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였다 “영호야…” 미경은 허리에 간지러움을 느꼈다 미경도 약간의 술기운이 있어 그런지 영호의 감촉이 싫지는 않았다 미경도 평소 좋아하는 동생이기에 영호의 팔을 잡고 걸어갔다 영호는 그렇게 누나와 걷고 있으니 마치 연인과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누나…” “응?” “이렇게 누나하고 같이 걸으니까 누나가 꼭 애인 같애…” “얘는 못하는 말이 없어… “ 미경은 약간 눈을 흘기면서 영호에게 말했다 영호는 그런 미경의 모습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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