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의미 - 32부

야설

존재의 의미 - 32부

avkim 0 1213 0

제32장 싱크대를 부여잡고






















침대에서 일어난 동식은 잠옷 차림으로 덜거덕거리는 주방으로 나가보니 알몸에 앞치마만 두른 은애가 이것저것 챙기면서 식사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싱크대 위쪽의 문을 열려고 손을 위로 뻗자 젖가슴 한쪽이 불쑥 빠져 나오기도 하고 가냘픈 허리에 둘러쳐진 앞치마의 허리끈이 놓여진 선 아래로는 탱탱하고 농익은 여인의 엉덩이가 탐스러운 복숭아처럼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한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엉덩이 갈라진 틈이 조금씩 벌어지면서 동굴 주변의 검은 숲이 보일 듯 말 듯 했다. 밤새 그토록 격한 씨름을 치룬 사내의 기둥은 어려움 없이 또다시 열기를 뿜으며 서서히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발소리를 죽여가며 천천히 은애 뒤로 다가선 동식은 잠옷의 앞 고름을 풀어 젖혀 우뚝 선 기둥을 은애의 엉덩이 갈라진 틈 사이로 밀어넣고 두 손으로 젖가슴을 부여잡고 매끈하고 하얀 목덜미와 발그스레한 귓볼에 입술을 대고 뜨거운 입김을 퍼부으며 핥았다. 느닷없는 사내의 공격에 은애는 잠시 몸이 움찔거리면서 뒤튼다.






















“어머…..동생 일어났네….아이…몰라….밥 해야지….”










“음…누님 잠깐만 이대로 ….쯥”










“하아…아아…..동생 꺼 뜨거워….아아 그만해….”










“으음…….누님 향기가 너무 좋아….으음”










“아아….몰라….또….아아아…..”






















동식은 젖무덤을 주무르던 손길을 앞치마 안으로 들어가 삼각주의 도톰한 지역에 도달해 까실까실한 음모를 쓰다듬다가 동굴입구를 따라 손을 더 내려가니 자신의 팽창된 기둥머리가 만져졌다. 사타구니와 목덜미에서 느껴지는 뜨거움에 은애의 몸이 천천히 달아오르면서 엉덩이를 사내쪽으로 누르며 허벅지를 바싹 조였다. 사내의 기둥이 사타구니 사이에 끼어 마치 뜨거운 불기둥이 파고 들어와 열기를 내뿜는 듯했다. 은애는 손을 뒤쪽으로 돌려 동식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몸쪽으로 끌어당기며 콧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흐응….흐응….아아아….뜨거워….동생 물건이 너무 뜨거워…아아”










“흐음….누님 여기가 너무 탐스럽고 좋아…”










“으흥….어디?”










“음….여기….누님 보지…..아아아….”










“흐응..흥….아아아….나….”










“쩝…쩝….은애…다리 벌려줘….들어가고 싶어….응?”










“아아아…동생 …또 하려고?…나…또 몸이 달아올라….아아아….”










“하아..하아….은애 보지가….보지가 날 부르고 있어…어서….”










“여기서?…..방으로 가 응?”










“하아..하아…아니 여기서 해….어서…아아아…”










“흐흥….여기서 어떻게….아아아….아아아….헉…”










“다리 벌려줘…어서…하아 하아…”






















뜨거운 기둥을 조이고 있던 은애의 허벅지가 벌어졌다. 동식은 은애의 두 손을 싱크대로 가져가 붙들게 하고 가냘픈 허리를 감싸 안으며 뒤로 한걸음 물러서니 은애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뒤로 내밀어지며 벌린 사타구니가 유혹하듯 기다리는 형상이 되었다. 자신의 성난 기둥을 움켜잡고 은애의 동굴입구에 대고 두어 번 문지르자 뜨겁게 팽창한 귀두에 조갯살이 문드러지며 마찰이 가해졌다. 은애가 몸을 뒤틀며 엉덩이를 더욱 뒤로 빼내었다. 동굴의 갈라진 틈에서는 어느새 미끈거리는 음수가 젖어 들었다. 동식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동굴로 쳐들어갔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려 좁은 동굴을 찾아 들어간 귀두가 한번씩 꿈틀거리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자 은애의 엉덩이가 실룩거리기 시작했다.






















“아아아….자기야…뒤에서…아아….너무 자극적이야……아아”










“헉헉….하아 하아….은애 보지는 너무 쫄깃해….아아아…”










“아아….자기 좀 강하게….깊이….아흑…”










“아프지 않아?….더?”










“응….좀더…윽..욱….그렇게…..아아아…..나 또 미쳐….크으으응”










“아흑……헉헉…으으윽…..”






















사내가 한 손으로는 은애의 출렁거리는 젖무덤을 움켜잡고 한 손으로는 허리를 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며 자신의 엉덩이를 크게 진퇴 시켜나갔다. 귀두가 동굴입구부터 깊은 곳까지 길게 빠져 나왔다가 다시 길게 파고 들어가면서 뜨거운 열기를 내 뿜었다. 그럴 때마다 여자가 입에서는 감탕 소리가 끊이지를 않았고 허리를 뒤틀며 사내의 율동에 몸을 맞추어 나갔다. 알몸에 앞치마만 걸치고 싱크대를 의지해 상체를 숙이고 서있는 여자를 알몸의 사내가 뒤에서 격한 몸놀림으로 공격을 퍼붓자 밤새 절정의 고비를 몇 차례나 넘었던 여자의 몸이지만 또다시 몰려드는 쾌감을 주체할 수 없어 울부짖었다.






















“크으으응….자..자긴….짐승이야…..아아아….아욱…..”










“윽…윽….은애……아아아……너무 좋아…아아….”










“아흐흐흥……나 갈 것 같아……나…아아아….”










“벌써?….난 조금 더…이제 시작이야….아아아..헉헉…헉헉….”










“아흑….날 죽이려구? 아아….아흑….”






















은애의 허리를 부여잡고 엉덩이를 놀리는 동식의 움직임이 때로는 급하게 때로는 천천히 수시로 변하면서 농염한 육체를 달구어나갔다. 은애가 절정에 막 오르려고 하면 움직임을 멈추고 열기가 조금 식으면 다시 천천히 때로는 급박하게 쑤셔대어 뜨겁게 달구어 나갔다. 동굴 속으로 침입한 기둥도 입구의 조갯살과 주름진 곳을 문지르며 배회하다 이따금씩 깊은 곳까지 쳐들어갔다. 어쩌다 한번씩 깊게 들어오는 사내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은애는 그때마다 온 몸에 전율이 일어났다. 어떤 때는 깊게 들어오겠거니 짐작하면서 기대를 하지만 팽팽하고 뜨거운 귀두는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왔다가 다시 물러가면서 애를 태우기도 하여 더욱 안달이 날 지경이었다. 그러다 깊은 곳 끝까지 들어와서 꿈틀거리고 끄덕거리면서 열기를 내뿜을 때는 귀가 멍멍해지고 숨이 막히고 온 몸이 허공에 떠오르는 듯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커억….흐흐흥….끄윽…끄윽…깊이..더 …”










“하아 하아…헉헉…”










“흐응….끄윽…나…나…죽어…”










“헉헉…헉….으으윽…은애….헉..”






















허리를 부여잡은 동식의 손이 분주히 움직이며 허리에 감겨있는 앞치마 끈을 풀고 검고 치렁치렁한 머릿결 아래에 있던 목 부분의 끈도 풀자 앞치마가 바닥에 떨어졌다. 두 손을 젖무덤으로 옮겨 율동에 따라 출렁이는 가슴을 부여잡고 쓰다듬으며 엉덩이를 힘껏 위로 치켜올려 기둥을 동굴 깊은 곳까지 밀어 넣고 이쪽 저쪽을 번갈아 가며 문지르고 돌렸다. 결국 절정에 이른 은애의 입에서는 울부짖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크흐흐흥…끄윽…끄윽…컥….”










“헉헉…헉…하아 하아…”










“으으윽…..그..그만….자기야 그만…아아아 ”










“조금만 더..나..나도…아아…하아 하아…”






















은애의 동굴 잔주름이 견디지 못하고 요동을 쳤다. 아랫도리에서 밀려올라 오는 쾌감이 정수리에 이르러 허공을 날아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은애의 다리가 휘청거리며 주저앉으려 하자 한창 열기를 뿜으며 팽창을 더해가던 기둥이 동굴에서 빠져 나왔다. 동식은 급히 여자를 돌려세워 부둥켜 안았으니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여자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갈 곳을 잃어버린 사내의 열기둥이 힘차게 끄덕거리자 동식은 기둥 뿌리를 부여잡고 바로 앞에 눈동자는 맥이 풀리고 입은 반쯤 벌어진 채로 주저앉아 있는 은애의 입 속으로 밀어넣고 싱크대에 두 손을 올렸다. 붉은 입술을 지나 딱딱한 이빨에 귀두가 막히는 듯 했지만 틈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자 작은 입이 벌어지며 기둥을 삼켰다. 의식이 없는 듯 여자의 입은 그저 한입 가득 사내의 물건을 받아들인 채 움직이지 않았지만 절정을 향해 치닫던 동식의 엉덩이는 멈춰지지 않고 연신 흔들며 푸른 핏줄들이 울룩불룩 솟아난 열기둥을 들락거렸다.






















“하아 하아…으으윽….은애….아아아…헉헉”










“크읍….웁…웁….웁…”










“아윽…나….나도…아아아아…..”










“웁…웁….웁…”










“우우우욱………욱…..욱….끄으….윽……욱…으윽…흐윽….”






















은애의 입 속을 들락거리던 동식의 기둥이 힘차게 경직되더니 순간적으로 크게 꿈틀거리며 뜨거운 정액을 쏟았다. 얼마나 큰 쾌감을 느꼈던지 붉고 팽팽한 귀두가 더욱 탄탄해지면서 밤꽃물을 힘차게 쏘아대더니 남은 물이 꾸역꾸역 입 속으로 밀려 들어갔다. 사내의 물건 하나만으로도 입안이 가득한 상태에서 뜨거운 밤꽃물이 뿜어져 나오자 입 속이 비좁은 듯 입술 사이로 빠져 나와 턱을 타고 아래로 떨어져 여인의 젖가슴을 적셔나갔다. 마지막 남은 방울까지 입 안으로 쏟아 부은 사내의 물건이 입에서 빠져 나오자 유윳빛의 정액이 입술에서 귀두에까지 길게 늘어지다 젖무덤 사이로 떨어진다. 여자의 입 주변과 젖무덤은 온통 동식의 정액으로 뒤덮였다. 싱크대를 의지해 머리를 상체를 숙이고 가쁜 호흡을 고르던 동식이 몸을 일으키자 정신을 차린 여자가 사내의 엉덩이를 부여잡더니 침과 정액으로 번들번들한 기둥을 입안으로 빨아들이며 핥았다. 사내는 쾌감의 여운에서 다시 몸을 떨었다.






















“아아아….아…은애….아아…..”










“흐음….쭙..쭙….쭙…꿀꺽…쭙….”










“아아……..하아 하아….아아아”










“쭙…쭙….흐흐흥…..쭙…..”






















여자가 사내의 물건에 묻어있던 밤꽃물을 깨끗이 핥아 빨았다. 입술과 혓바닥이 귀두를 감싸며 빨아들일 때마다 동식은 짜릿한 쾌감에 엉덩이를 실룩거렸다. 사내도 지쳤는지 여자 앞에 주저앉더니 여자의 입술과 턱 주변에 붙어있는 정액 덩어리를 손가락을 쓸어내려 가슴으로 옮겨 젖무덤에 얼룩져 있는 정액과 합쳐 젖가슴을 이리저리 문질렀다. 은애의 가슴은 온통 사내의 정액으로 뒤덮여 마사지를 하는 듯했다.






















“아흥…자기…아아아….너무 멋있었어….”










“하아…은애…나도….너무 좋았어….”










“나 죽는 줄 알았어…..자긴 정말 대단해…..아아아…사랑해….”










“나도…”






















주방에서 식사 준비를 하다가 일어난 뜨겁고 격정적인 정사에 두 사람은 거의 녹초가 되었다. 간신히 몸을 일으켜 함께 샤워를 하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식탁에 앉았다. 지난 밤 내내 서로의 몸을 탐하며 뜨거움을 지샌 터라 조금의 부끄러움도 거리낌도 없이 마치 한 쌍의 부부처럼 다정하게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 노곤함을 느낀 둘은 또다시 침실로 들어가 함께 달콤한 낮잠에 빠져들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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