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 3부5장

야설

알바 - 3부5장

avkim 0 1089 0




** 경고는 유효합니다. ㅋㅋ




** 한동안 이런 내용이 없어서 

깊이 반성하면서 썼으니까, 잘 부탁합니다. 헤헤..ㅋㅋ .. - Ja"dore -



















118. 오빠. 언니 눈 떴어.







[1]

아침 저녁으로 한수정을 들여다보지만, 한수정의 상태에는 아무런 차도가 없다. 크리스마스가 다됐기 때문에 나와 지혜는 쇼핑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지혜가 최은희에게 전화해서 쇼핑을 어디서 할 수 있을지를 물었다. 그녀는 블루어 스트리트 웨스트가 (Bloor Street West) 끝나는 곳에 있는 홀트 렌프류(Holt Renfrew)로 가보라고 한다. 










"찾기는 어렵지 않아. 지난 번에 김치찌개를 먹으러 갔었던 그 길에서 (East) 쪽으로야."










그 백화점을 찾기는 정말 쉬웠다. 그런데 가격은 엄청 비싸다.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말로만 듣던 명품들이다. 그런데 지혜는 최은희에게 선물한다면서, 향수와 브레지어와 팬티를 세트로 산다. 브레지어와 팬티는 빨간 색인데, 얇은 망사로 되어있고, 크기도 엄청 작은 것이다. 안이 그대로 적나라하게 다 비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언니 가슴 사이즈 정도면 이거 정도는 돼야 .." 




"이거는 하나도 안가려지네?"

"이거는 가리는 것이 어니고 보여주는 거야. 아직 그것도 모르냐?"




"와아. 진짜 야하다 야해." 




"이게 뭐가 야해? 진짜 야한 것을 못봤구나.

한수정 언니는 사이즈를 몰라서 속옷은 못사겠다." 










그런데 지혜가 그 속옷을 세트로 3개를 따로따로 포장해달라고 한다. 한수정을 위하여는 사지 않는데, 3개를 산다고? 뭘까? 비싸도 보통 비싼 것이 아닌데. ..




우리는 다른 코너로 갔다. 지혜가 한수정에게 선물하자면서 털로 된 외투를 만지작거린다.










"퇴원하고, 집에 가려면 추울텐데..."

"그럼 그걸로 사자."




"이 가격이면 엄청 비싼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흐음. .. 에이. 죽었다 살아난 언니니까 그냥 사자."













[2]

저녁에는 피어슨 공항에 나가서 한수정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데려와야 했다. 최은희와 나는 각자 차를 갖고 갔다. 




최은희가 그들 부부의 손을 잡고 반가워한다. 그 다음에 그들은 내 손을 잡는다.










"어머님, 아버님. 먼 길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네 보기가 부끄럽네."

"태현씨. 늦어서 진짜 미안해요."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이렇게 무사히 도착하셨는데요."













지혜도 한수정의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지혜는 내 차에 타고, 한수정의 부모님은 최은희의 차에 탔다. 그들은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지만,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다. 최은희는 우선 잠부터 자고, 내일 아침에 가자고 권했다.










"자식이 병원에 있는데, 잠이 올까?"

"그래도 주무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두 분 모두 입원하셔야 해요."










우리는 그들을 한수정의 집에 데려다 주었다. 그들도 한수정의 물건들을 만지고, 들여다보면서 흐느낀다. 내가 한 것을 그대로 따라서 한다.




그런데 냉장고나 수납장도 비어있고, 두 사람이 당장 짐을 풀기에는 곤란했다. 게다가 밤이 너무 늦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우리는 그들을 우리가 묵고 있는 깔벵호텔로 데리고 왔다. 그들은 프론트에서 방을 얻는다. 9층에 있는 방이다. 나는 내 방의 번호를 말해주고, 나중에 내려와서 와인을 마시자고 했다. 그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지혜는 가서 혼자 자라."

"오빠랑 언니랑은?"




"저분들 모시고 지하에 있는 바(Bar)에 갈께."




"그럼 나 오늘만 오빠 방에서 자도 돼? 

혼자는 너무 무서워서 저 방으로 못가겠어."




"알았어. 오늘만이야."

"언니. 감사합니다."













거짓말이다.

하루도 안빼놓고 매일 잤으면서.




한참 후에 그들이 내려와서 우리는 같이 지하로 내려갔다. 우리는 한 시간 정도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위스키와 와인을 마셨다. 그들이 졸립다고 해서, 우리는 내일 아침 9시에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그런데 최은희가 머뭇거린다. 가기 싫어하는 눈치이다.










"누나. 내일 출근 해?"

"아니."




"그럼 자고 갈래요?"

"그럴까?"




"지혜랑 누나가 큰 방에서 같이 자요. 내가 작은 방에서 잘게."

"고마워."













[3]

우리는 우리 방으로 올라갔는데, 지혜는 아직 자는 것이 아니라, 소파에서 TV 를 보고 있다. 우리가 방 안으로 들어가자 지혜가 내 품에 안긴다.










"언니. 혼자 있으니까 너무 무서워서 잠이 안와요."

"그럼 작은 방에서는 혼자 어떻게 잤어?"




"도저히 못자겠어서 중간에 다시 여기 와서 잤어요.

진짜 엄청 무서워요."




"너도 참. 그렇게 마음이 약해서 이 거친 세상을 어떻게 살거니?"










지혜는 얼른 와인병을 꺼내오고, 귤과 치즈를 꺼내온다. 분위기를 바꾸려는 것 같다.










"한 잔 마셔요."













나는 노트북을 열고 송실장에게 그들이 잘 도착했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최은희가 나를 불러서 같이 와인을 마시고, 지혜는 그 동안 찍은 사진들을 서울에 있는 아이린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그리고 나서 지혜가 최수희에게 낮에 산 선물을 내놓았다.










"쨘. 언니. 메리 크리스마스."

"어머머. 지혜도 메리 크리스마스. 열어봐도 돼?"




"침실로 가서 입어보세요."

"안에 가서 입으라고? 혹시 속옷이니?"




"예. 언니. 빨리 가요. 

오빠는 여기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훔쳐보기 없기다."










최은희는 포장지를 풀고 선물 상자만 들고 침실로 갔다. 지혜도 최은희의 팔짱을 끼고 따라 들어간다. 그런데 금방 최은희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끼약!"

"언니! 놀랐잖아요."




"도대체 이런 속옷을 나보고 어떻게 입으라고!"




"이란 정도는 성인용품점에서 파는 것도 아니고, 백화점 숙녀복 코너에서 팔거든요.

요새는 다들 이 정도로 입어요. 엄살 고만 부리고 빨리 입어보기나 해요."




"태현씨도 같이 골랐지?"

"아뇨. 오빠가 외투 구경하는 사이에, 나 혼자 골랐거든요?"










지혜가 나랑 같이 골랐으면서, 딱 잡아 떼고 거짓말을 한다. 나에게는 열린 문틈으로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 치솟지만, 그래도 꾹 참고 혼자 TV를 보면서 와인만 마셨다.










"와아아. 언니 가슴도 장난 아니네."

"왜?"




"진짜 크고, 너무 예뻐요. 맞을라나?"

"맞겠는데?"




"망사가 타 터질지도 모르겠어요. 하하."

"얘는? 네 가슴도 엄청 섹시하겠구만. 차라리 네가 입어보는 것이 어때?"




"내거는 따로 사뒀죠."

"춥다. 빨리 꺼내와. 같이 해보자."







"어휴. 언니 힙이 진짜 탱탱하네."

"이제 나이가 먹어서 .. 엉덩이는 지혜 엉덩이가 완전 명품이야." 




"아이. 참. 나는 아직 어리잖아요."

"이런 가슴이랑 엉덩이를 옆에 두고, 태현씨가 그냥 잠을 잔단 말이야?"




"그니까요. 저 오빠 완전 괴물이라니까요.

언니 조개는 꽃잎도 작고, 덜 튀어나와서 잘 가려지네요."




"아니야. 이런 것은 양쪽 옆으로 삐져 나오는 부분이 있어야 섹시해."




"이렇게 가운데로 몰아요? 진짜 야하네. 털도 양쪽으로?"

"그렇지. 우리 지혜는 색깔도 완전 핑크색이잖아. 진짜 예쁘다."




"그럼 뭐해요? 저 오빠는 쳐다도 안보는데."

"지금 때가 이러니까 그렇지. 나중에 서울 가면 잘 해봐."




"언니. 그래도 돼요?"




"너 만 20살 넘으면, 아무래도 태현씨가 너를 그냥 안두겠다.

태현씨가 정신이 제대로 박히지 않은 남자라면 그 전에도 얼마든지 덤벼들거고."




"아휴. 그럼 아직 1년 반을 기다려야 하는데 .."

"1년 반? 그거 금방이야. 잘 참고 기다려. 알았지?"




"네. 그럼 한수정 언니한테는 뭐라고 하죠?"

"그것은 네 문제가 아니고, 태현씨가 알아서 할 문제거든요."




"알았어요. 이제 오빠한테 보여주러 같이 나가요."

"뭐야? 얘가 정말. 그건 안돼!"




"안되긴 뭐가 안돼요? 

그 동안 저 오빠가 바로 옆에 두고 참느라고 얼마나 고생했겠어요? 이 정도야 뭐."




"그럼 그럴까? 불쌍한 태현씨 오늘 잠 못잘텐데..."

"크리스마스 선물 정도로 생각하면 안되나요?"




"어? 그래? 그래도 되나? 그럼 그래볼까?"

"언니! 기다려요. 같이 가자니까 혼자만 나가면 어떡해요?"




"왜 그래?"

"처음에 나가자고 할 때는 안간다고 하더만, 이제 와서 왜 이렇게 빨라요?"










둘은 침실에서 금방이라도 소파로 나올 기세다. 둘이 하는 이야기만 듣고 있는데도, 그녀들의 그 부분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내 바지 앞에는 구멍을 뚫고 튀어나올 것처럼 솟아있다.




두 여자가 브레지어와 팬티 바람으로 나온다. 지혜가 재빨리 와서 나의 두 눈을 가린다. 










"다 봤거든요."

"그래도."










지혜가 내 뒤쪽에서 두 손으로 내 눈을 가리고, 내 몸을 가슴으로 당긴다. 지혜가 젖가슴을 내 등에 대고 여러 번 힘껏 민다.




드디어 지혜가 손을 치우고, 눈 앞에 최은희가 서있다. 지혜가 손뼉을 친다. 나도 따라서 손뼉을 쳤다. 그런데 최은희는 두 손으로 중요한 부분이 비치는 것을 덮어서 가리고 있지만, 지혜가 손 치우라고 소리를 친다. 그녀의 두 손이 힘없이 떨어져나간다.




아슬아슬하게 가렸지만, 다 비친다. 저 옷은 가리기 위해 입는 것이 아니고, 보여주기 위해서 입는다고 한 지혜의 말이 떠오른다. 그 작은 망사컵이 커다란 젖무덤을 힘겹게 받쳐 올리고 있다. 아마도 푸쉬업을 하는 모양이다.










"날더러 그냥 보고만 있으라고?"

"그럼 또 뭘 더 어쩌게? 더듬고, 만지고, 주무르겠다고?"




"아니야. 됐어. 보기만 할게."




"어라? 그런데 오빠 이상하다."

"왜?"




"오빠. 혹시 언니 벗은 몸을 본 적 있어?"

"아아니. 언제 봐?"




"그런데 왜 입이 안벌어져? 입이 찢어지고, 귀에 걸려야 하는 것 아니야?"

"아아아. 이 정도면 됐냐? 하하."




"지혜 너도 이리 나와."










지혜도 최은희의 옆으로 가서 선다. 그녀들은 천천히 몸을 돌려서 두 바퀴를 이쪽 저쪽으로 돈다. 나는 천천히 손뼉을 쳤다.










"오빠, 우리 어때?"

"둘 다 환상적이야. 너무 멋있어."




"혹시 팁 준비 안했어?"

"있어."










나는 지갑을 꺼내서 10달러짜리 지폐 두 장을 탁자 위로 내놓았다. 지혜가 그 것을 보더니 아니라고 고갯짓을 절레절레 한다. 나는 다시 100달러자리 두 장을 내놓았다. 그제서야 지혜는 자빨리 돈을 갖다가 최은희랑 하나씩 나누어 갖는다. 그녀들은 추워 죽겠다면서 옷을 입으러 침실로 후다닥 들어가버린다.










"100 달러 벌다가 감기 걸리겠다.

너는 쪼끄만게 어디서 이런 걸 배웠니?"




"배우다뇨?

요새 우리 나라 애들 이렇게 해서 돈 버는 애들 많아요."




"고딩들이?"

"당근이죠. 대딩들은 늙어서 안팔릴껄요. 혹시 세일이나 하면 또 모를까."




"세상 참 .."




"말세라 이거죠?

요새는 돈벌려고 마음 먹고 스마트 폰 앱만 켜면 벼라별거 다 있거든요."




"너도 그런 것 하니?"

"내가 왜 그래요? 그러는 애들은 원래 걸레잖아요."




"그렇지. 너는 절대 그런 짓 하면 안된다."

"걱정 마세요. 물과 불은 나도 가려요."










그녀들은 옷을 입고 소파로 돌아왔다. 우리는 와인 몇 잔을 들이키고, 나는 자러 간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오빠. 그냥 이 방에서 같이 자면 안돼?"

"어디서?"




"어디긴 어디야? 침대지."

"그건 안돼. 소파에서는 모를까."




"그러든가. 그럼 빨리 저 방에 가서 이불 갖고 와.

언니. 잠옷으로 내 원피스 하나 드릴까요?"




"있으면 줄래? 나한테 맞겠지?"

"헐렁한거라서 맞을걸요?"










나는 작은 방에 있는 이불과 벼개를 가져다 놓고 침실로 들어갔다. 두 여자가 침대를 각각 하나씩 점령하고 누워있다. 이불을 덮고 머리만 내놓고 있다.










"누나. 잘만 해요?"

"피곤한데. 금방 잠들겠지. 태현씨도 잘 자요."




"지혜는?"

"나야 뭐. 오빠가 걱정된다. 잘 자요."










나는 소파로 와서 이불을 덮고 누웠다. 그런데 신경은 침실로 집중된다. 둘이 도란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언니. 오빠가 잘 수 있을까? 너무 커졌던데."

"그거? 원래 커졌다 작아졌다 하거든. 신경쓰지 마."




"어떻게 신경을 안써요? 저러다가 여기로 쳐들어올 것 같은데."

"으이구우. 너나 기어나가지 마."




"헤헤."













[4]

한참 자다가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누군가가 양탄자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내 페니스를 손으로 감아쥐고 흔들면서 내 입술을 빤다. 보니까 최은희이다. 페니스는 한껏 커져서 나도 주체를 못할 지경이다. 숨이 막힐 것 같아서 미치겠다. 지혜가 보는 것 같아서 침실 문쪽을 보니가 아무도 없다.




그녀의 혀가 내 입으로 밀고 들어온다. 나도 그녀의 입술과 혀를 빨았다. 나와 그녀의 눈길이 마주쳤다. 그녀가 입을 뗀다. 그녀가 조용히 하라고 소근거리면서 자기 손가락을 내 입술로 갖다 댄다.










"쉿. 조요옹. 가만히 있어."










그녀는 보통 팬티와 브래지어만 하고 있다. 나는 손을 뻗어서 그녀의 등과 가슴을 만지니까 차다. 그녀는 브레지어를 위로 밀어 올리고, 나에게 젖가슴을 물린다. 나는 그녀의 젖꼭지와 유륜을 통째로 물고 빨아버렸다. 그녀의 몸이 꼬인다. 한 손을 뻗어서 그녀의 팬티 안으로 밀어넣고 그녀의 조개를 문질렀다. 일자 균열 속으로 손가락을 넣고 구멍을 찾아서 밀어 넣었다. 미끌거리고 뜨거운 동굴에 박혀있는 손가락에 힘을 주고 꼼지락거리고 회전시키면서 질벽을 자극했다. 손가락을 넣고 빼기를 하면서 쑤시다가 휘저었다. 동굴이 손가락을 조여온다.




너무 숨이 차서 젖 빠는 것을 쉬자, 이번에는 그녀가 다른 쪽 젖가슴을 물렸다. 너무 긴장돼서 머리가 폭발할 것 같다.




그녀가 입을 아래로 가져가더니 내 페니스를 혀로 핥다가, 입에 넣고 빨기 시작한다.










"지혜는?"

"아음. .. 코골아. .. 아음. .."










가끔씩 목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기도 한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요란하게 뛴다. 그녀의 머리가 계속 오르내린다.




워낙 오랜 시간을 힘들게 고통을 받아서인지 나는 금방 싸버렸다. 그녀는 조용히 화장실로 사라진다. 한참 있다가 그녀가 나에게 와서 내 입술과 혀를 빨다가 침대로 간다. 나도 씻고 나와서 다시 잠들었다.







한참을 자다가 아랫도리가 이상해서 보니까, 이번에는 지혜가 내 페니스를 빨고 있다. 나는 낮은 소리로 지혜에게 물었다.










"언니는?"

"오빠꺼 먹고 오더니 정신없이 자고있어."




"아까 봤어?"

"빠는 소리가 그렇게 요란한데, 어떻게 자냐?"










지혜도 열심히 빨았지만, 시간이 제법 걸렸다. 나는 지혜의 원피스 위에서 그녀의 등을 쓰다듬는다. 지혜가 그 손을 젖가슴으로 가져갔다. 나는 젖가슴을 움켜쥐고 둥글게 회전시켰다.




지혜가 결국은 나를 싸게 하더니 화장실로 사라졌다. 한참 후에 지혜가 자러 가는 것을 보고 나도 잠들었다.







또 한참을 자는데, 누군가가 나를 깨운다. 최은희가 다시 나타났다. 그녀는 팬티를 벗더니, 내 위로 올라와서 페니스를 잡고 주저앉으면서, 동굴로 바로 삽입시킨다. 나는 깜짝 놀라서 페니스를 빼내고, 그녀를 데리고 욕실로 들어갔다.










"아까 지혜가 다 봤대."







약속이나 한 듯이 그녀는 욕조를 잡더니 엉덩이를 뒤로 삐쭉 내민다. 나는 그녀의 동굴로 쑤시고 들어갔다. 충분하게 젖어있지만, 좁다. 그녀는 한 손으로 자기 입을 막았다.




나는 한참을 박다가, 빼냈다. 높이가 맞지 않아서 힘들다. 두번이나 사정을 해서인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내가 욕조에 걸터앉고, 그녀가 나에게 등을 돌리고 앉으며 삽입시켰다. 그녀의 허리가 뒤틀리며 엉덩이가 거칠게 움직였다. 좁은 욕실에 우리 둘의 거친 숨소리와, 찌걱 거리는 소리가 가득 차서 울린다.










"나 너무 젖었지?"




"괜찮으니까, 조용히 해.

그런데 여기도 소리가 너무 크다."




"하아아. .. 알았어. 입 박을게. 빨리 박아줘."







나는 일어서서, 그녀를 벽에 기대고 서게 했다.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어서 내 허벅지를 감게 한다. 그 자세로 박는데 너무 힘들다. 몇 번을 쉬어가면서 박았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나를 부등켜 안는다. 그대로 그녀의 온 몸이 굳으며 부르르 떤다. 동굴 속에서 뜨거운 액체가 내 페니스를 감싼다.










"하윽. .. 자기야, 죽을 것 같아. 미치겠어. 하악. .."

"조용히 하라니까."




"몰라. 하아악. .. 자기도 좋아?"

"나도 미치겠어."




"그럼 자기도 빨리 싸."

"안되네."




"지혜 그 앙큼한 것이 .."

"누나도 봤구나?"




"둘이 너무 시끄럽더라. 후르륵 쩝쩝 하는데, 미칠뻔 했어."










나는 그녀를 욕조에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박았다. 그녀도 엉덩이를 움직이면서 자구 씹어댄다.










"아파. 조이지 마."

"내가 그러는 것 아냐. 그냥 저절로 .."










빨리 끝내겠다고 마음 먹어서인지 신호가 오지 않는다. 밖이 신경 쓰여서 집중도 안된다. 나는 그녀의 가슴과 조개를 한참 동안 주무르면서 빨았다. 그녀가 다시 욕조를 짚고 엎드린다. 나는 다시 미친 듯이 박았다. 그러다가 나도 쌌다.




나는 씻고 욕실을 나와서 소파로 갔다. 그런데 흐트러졌던 이불이 가지런히 펴져있고, 벼개가 반대쪽으로 놓여있다. 최은희가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지혜가 한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아침이 오는 것이 걱정스럽다. 그렇게 걱정하고 후회하면서 잠이 들었다.













[4]

최은희가 나를 흔들어 깨운다.










"아침이야."










우리는 교대로 샤워를 하고, 한수정의 부모님과 약속한 대로 로비로 내려갔다. 최은희는 회진 시간에 맞추지 못하더라도 아침을 먹자고 했다.




최은희가 나에게 자기는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오겠다면서 집으로 가고, 우리는 모두 내 차에 타고 병원의 카페테리아로 갔다. 거기서 커피와 빵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우리는 한수정의 병실로 갔다. 그들 부부는 한수정의 손을 잡고, 한수정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흐느낀다. 지혜는 선물로 산 외투를 들고가서 수납장에 얹었다.




그런데 최은희가 왔다. 최은희는 한수정의 집을 웬만큼 정리해서 사람이 살도록 하자고 했다. 우리는 한수정의 집으로 갔다. 한수정의 엄마와 아버지는 자기들이 청소하겠다면서 우리를 밖으로 내몰았다. 최은희가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주고, 우리는 최은희의 집으로 갔다.




우리는 모두 간밤에 잠을 설쳤다. 우리는 모두 그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모르는 척 한다. 그래서인지 집 안에 들어가자마자 두 여자는 침대에, 나는 소파에 누웠다. 최은희가 나에게 이불을 갖다 덮어주고 키스하고 갔다. 우리는 두 시간 정도 단잠을 잤다.




잠에서 개어난 우리는 한수정의 부모님을 차에 태워서 호텔로 왔다. 1층에 있는 카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에 또 병원으로 갔다. 한수정에게서 변한 것은 없어보인다.










"내 자식이 이러고 있는 것을 두고 보려니까 피가 마르네."

"은희씨랑 태현씨는 벌써 며칠 째를 이러고 있잖아. 정말 고마워요."




"별 말씀을요. 우리가 수정이한테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요."










한수정의 부모님은 또 한수정의 청소를 계속하겠다고 해서, 최은희가 차테 태우고 갔다. 나는 지혜와 함께 슈퍼에 들러서 시장을 봐서 들고 갔다. 지혜는 나와 둘만 있을 때에는 계속 얼음장처럼 싸늘하다. 찬바람이 씽씽 분다. 붉은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다. 그렇지만 언제 무슨 일로 어떻게 폭발할 지 걱정이다. 그렇기는 한데, 어떻게 된 애가 이러니까 더 귀엽다. 







저녁때가 되어 우리는 최은희네 동네에 있는 이탈리아 식당에서 피자와 파스타로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식사가 끝나니까 한수정 엄마는 또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한다.




우리는 두 대의 차로 움직였다. 병실에 도착하자 한수정 엄마가 수정이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아버지는 자기 부인이 울까봐 티슈를 들고 그녀의 등 뒤에 서있다. 나는 한수정 엄마의 반대편에서 한수정의 손을 잡고 그녀의 이마에 입술을 댔다.







그런데, 갑자기 지혜가 탄식한다.










"하아. .. 어떡해?"

"왜? 뭐야?"




"오빠. 언니 눈 떴어."

"뭐라고?"










우리는 모두 한수정의 얼굴을 주목했다. 그러나 그녀의 두 눈은 전과 같이 굳게 닫혀있다. 한가지 달라진 것은 한수정이 눈물을 흘린 자욱이 있다. 언제 그랬을까? 나는 지혜에게 물었다.










"혹시 잘못 본 것 아니니?"

"아니야. 방금 양쪽 눈을 약간 떴다가 감았어."







나는 한수정의 두 손을 잡았다. 그리고 여러 번 계속해서 힘을 주었다. 한수정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한수정의 엄마가 놀라면서 자기 남편에게 안긴다.










"여보. 수정이 의식이 드는 것 맞죠?"










최은희가 지혜의 손을 잡고 달려나갔다. 나는 한수정의 손을 쓰다듬었다. 한수정의 엄마가 한수정의 이마와 귀를 어루만진다. 한참 후에 최은희가 간호사를 데리고 들어왔다. 그 간호사는 모니터를 들여다보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했다.




얼마 후에 의사가 왔다. 간호사만 남기고 우리 모두를 내보냈다. 한수정의 엄마는 자기 남편의 손을 잡고, 최은희와 지혜는 내 손을 하나씩 잡고 있다. 우리는 복도에 서서 병실의 문을 바라보며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 경고는 아직 유효합니다. 

써 놓은 다음 글 올리지 않고, 기다리면서 두고 볼꺼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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