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 2부87장

야설

알바 - 2부87장

avkim 0 1047 0




** 너무 오래 걸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110. 마스크를 벗어 던진 송경화 실장













그녀의 손이 내 기둥의 아래 부분을 감아 쥐고 두 눈을 감는다. 그녀의 코가 기둥 주변을 맴돌며 냄새를 맡는다.










"하아. .. 딱딱하고 뜨겁네."

"누나가 그렇게 만들었어."




"얘가 지금 나를 보고 이렇게 된 것이라는 말이지?

어머머. 막 움직이는 것 좀 봐. 살아있어." 













송실장의 입이 크게 열리고, 그녀의 혀가 붉은 입 밖으로 나왔다. 그녀의 촉촉한 혀는 기둥의 아래에서 위까지 핥으며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했다. 




그녀는 입을 열고, 머리 부분을 입 안으로 넣은 후에, 입술을 굳게 닫고 천천히 뱉어냈다. 그녀의 입 안에서는 촉촉한 그녀의 혀가 휘감는다. 들어갈 때마다 점점 더 깊이 들어간다. 나중에는 스스로 머리를 밀어붙여서 목 안쪽까지 들어가게 한다. 양쪽 볼이 옴폭 패인 채로 그녀의 머리가 오르내린다. 그녀의 가슴은 내 허벅지에 와서 누른다. 나는 그녀의 얼굴로 쏟아지는 머리를 뒤로 쓸어 넘겨주었다. 그런데 나에게 갑자기 마지막을 알리는 신호가 왔다. 빨라도 너무 빠르다.










"으으으. .. 고만해. . 다 됐어."

"아음. .. 그냥 싸."







그녀는 알았다는 듯이 끝부분만 입에 넣고, 혀로 감으며 더 세게 빨았다. 감아 쥔 그녀의 손이 기둥을 오르내렸다.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그녀의 앞모습은 그야말로 야하기 짝이 없다. 두 눈은 나를 향하고, 입에는 내 남성을 물고, 가슴은 덜렁거린다. 검은 머리 뒤로 그녀의 하얀 등이 허리까지 좁아지고, 그 아래로 둥그런 엉덩이가 이쪽 저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보고만 있어도 흥분으로 내 몸이 달아오른다. 




금방 나에게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솟아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입 안에 들어있는 그 부분이 껄떡거리자, 나를 쳐다보는 그녀의 두 눈이 동그래진다. 나는 비명을 지르며 그녀의 입 안으로 몇 번에 걸쳐서 모두 쏟아냈다. 










"미안해. 괜찮아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모두 삼키고 나서 침실을 나간다. 내 몸이 피곤하면서 현기증이 난다. 나는 침대로 벌렁 누웠다.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은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내 몸이 이렇게 빨리 반응하다니. 혹시 오늘 송실장과 밖에서 초저녁 내내 밀고 당기기를 계속하면서 줄다리기를 계속한 탓일까?










송실장이 다시 침대로 와서 내 옆으로 눕는다.













"아이. .. 먹는 다고 말들을 하길래 나도 먹어봤더니, 혼났네."

"거봐. 뭐하러 그래? 비위 약하면 그런거야."




"자꾸 먹다보면 좋아지겠지. 안그래?"













이 말은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말인가? 그런데 나에게는 그녀를 어떻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보다는 과연 이래도 될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우리 지금 너무 멀리 가는 것이 아닐까?"

"뭐야? 입에다 했으니까 고만한다고? 더 하기 싫어?"




"누가 안한대? 그게 아니라 .."

"걱정하지 마. 자기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닌데. 언젠가 일어날 일이 지금 일어난 것 뿐이야."




"그럼 전에 회장님이 하셨다는 말씀은 뭔데?"

"하아. .. 그게 우리 자기 마음에 걸렸구나?"




"계속 생각이 나."

"회장님 입장에서는 나한테 자기를 조심하라는 말씀이 아니겠어?"




"누나. 그러다가 만일 그게 진짜면 어쩌려고 그래?"

"자기는 그런 말 믿어? 요새가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점이나 보러 다니냐?"




"하긴. .."

"정치하는 사람들이 뒤가 엄청 구고 찌질하잖아. 그 사람들이나 점 보러 다니지. 안그래? 하하."




"누나도 정치나 해보시지? 여자 대통령 뭐 이런 것."

"이상한 소리 고만 하고 할 일이나 빨리 해."










나는 송실장의 몸을 굴려서 내 쪽을 보게 했다.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자기, 왜. .. 뭘. .. 뭐해?"

"어?"




"자기야?"

"아냐."




"왜 그렇게 쳐다봐? 내 얼굴에 뭐 묻었어?"

"아니야. 누나가 예뻐서 그래."




"하아. .. 이 남자라는 동물. .."

"왜 또?"










그녀의 머리가 시원스런 이마를 살짝 덮고 있다. 그녀는 크리스탈처럼 맑은 두 눈을 깜빡이며 내 얼굴을 빤히 보고 있다. 그 커다랗고 검은 눈동자 속으로 내가 빨려 드는 기분이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그녀가 한강유통에 입사하여 처음에 일을 시작했을 때 많은 유혹이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그런 유혹을 차단하기 위해서 얼음공주 마스크를 하고, 정신없이 일에만 몰입했다고 한다. 일에 너무 매달리다가 당시에 약혼까지도 파혼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임회장이 전무였던 당시에 그의 비서로 발탁되었다. 그가 회장을 맡으면서 그녀도 그를 따라서 회장 비서실로 왔다. 한강유통은 지금까지 그녀에 의하여 운영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냉랭한 모습의 그녀는 회장실의 업무에 완벽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주 너무 고독하고 외로움에 빠지고, 도대체 일하는 것을 빼고 나면 사는 것이 뭔가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녀가 평소에는 차갑고 근엄한 모습을 하던 얼음공주이다. 그녀가 오늘 저녁에는 나와 같이 있으면서 그녀의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하얀 눈처럼 맑고 상큼한 지금은 나와 함께 애교와 섹시한 교태로 나를 사로잡아 끌어당기는 것이다. 나는 지금 맥없이 끌려만 가는 중이다. 지금 이 여인이 송실장인가 하고 의심할 정도이다. 이것은 진짜 완전 반전 그 자체이다.













"누나랑 내가 잠자리에 빠져서 할 일, 안할 일 구별도 못하면 어떻게 하지?"

"자기가 나한테 그럴 정도로 빠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빠지면?"

"뻥 치시네. 여친도 있다며?"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나는 후회 안해. 상처받지도 않아. 자기가 어디로 도망칠 것도 아닌데 뭘."




"......"







"자기야. 지금 자기 입으로 내 이름 좀 불러줄래?"

"누나 이름?"




"그래. 내 이름. 자기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나서 자기한테 가고싶거든."




"경화야."

"하아아. .. 태현씨."










그녀가 웃는 표정으로 내 몸 위로 올라왔다. 내 몸 위에서 그녀의 몸이 내 몸과 완벽하게 밀착한다. 나도 송실장에게 몰입하기로 했다. 나는 한 팔로 그녀의 등을 감쌌다. 그녀도 얼굴을 내 목으로 묻는다. 그녀가 몸을 꿈틀거리면서, 그녀의 다리 사이로 내 허벅지를 가두고 꼭 조인다. 그녀의 허리가 비틀리고, 몸이 꼬인다. 그녀의 비밀스러운 부분을 내 허벅지에 대고 비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여인의 몸이 이렇게 내 몸에 안기며 접촉할 때의 이 느낌을 나는 미치도록 좋아한다. 이것이 나에게는 어느 마약보다 더 지독한 중독이다. 말랑거리는 가슴이 내 가슴을 누르면서 터질 것처럼 삐져나오고, 그녀의 두 다리는 내 허벅지를 조여온다. 그녀가 몸부림친다.




이 모든 것이 내 몸을 뜨겁게 달군다. 이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이 세상의 종말이 와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쾌락이다.




나는 그녀의 윗몸을 조금 일으키게 했다. 손바닥으로 그녀의 목과 어깨를 쓰다듬으며 가슴으로 미끄러져 내려왔다. 볼륨과 중량감을 한 손에 느끼며 그녀의 가슴을 움켜쥔다. 




가슴이라는 볼록 솟은 이 살덩어리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남자인 나는 보는 것 만으로도 내 가슴을 설레이게 할까? 나만 이러는 것일까? 왜 이렇게 부드럽고 말랑거리는 가슴은 내 가슴에 와서 닿으면서 내 가슴이 뛰고 내 몸이 뜨거워질까?




그녀의 손은 내 손등을 덮고 가슴으로 누른다. 나는 엄지와 검지로 꼭지를 돌돌 말면서 잡아당긴다. 덜렁거리던 그녀의 가슴은 내 입으로 내려온다. 










"하아아. .. 빨아."










그녀의 명령에 따라 나는 반대쪽 가슴을 입에 물고 혀로 핥았다. 그녀의 몸이 움찔한다. 젖꼭지를 입 안으로 빨아당겨서 혀로 감으며 돌렸다. 그녀의 입도 가만히 있지 않고 내 귀를 통째로 물고 빨아들인다. 그녀의 혀가 내 귀의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다가 목으로 내려온다. 그녀는 내 어깨를 빤다. 나는 온 몸으로 퍼지는 전율을 느끼며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빨았다. 










"크흐윽. .. 으윽. .. 흐으. .. 흐윽. .."










그녀는 가슴을 내 입에서 들어낸다. 내 이마에 입술을 대고 키스했다. 그녀의 입술은 내 코, 그리고 양쪽 눈과 뺨을 스쳐갔다. 내 손은 그녀의 허벅지의 안쪽을 쓰다듬으며 위로 올라간다. 그녀의 조개를 덮고 지긋이 누른다. 그녀의 몸이 또 퍼덕인다. 










"하윽. .. 으윽. .."










그녀의 꽃잎을 가르던 가운데손가락이 축축해지고, 그 손가락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누르면서 돌린다. 도톰하게 솟아오른 그녀의 조개의 살집도 손가락으로 더듬어갔다. 그녀의 균열을 손가락으로 덮고 안쪽을 가르고 지나갔다. 뜨겁고 미끈한 액체가 흘러나온다. 그녀는 허리를 비틀어 몸을 꼬며 말했다.










"흐윽. .. 장난 고만하고 들어와."










송실장은 몸을 일으켜서 내 위로 앉았다. 그녀의 엉덩이가 내 허벅지를 누른다. 그녀는 한쪽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손을 아래로 뻗어서 내 기둥을 똑바로 서게 한다. 그녀의 엉덩이가 내려와서 기둥의 입구가 그녀의 균열에 닿게 했다. 그녀의 엉덩이가 앞뒤로 흔들리면서 그녀의 비밀스러운 균열 전체를 기둥의 끝부분으로 문지르게 했다. 기둥은 동굴 속으로 박히기를 원했지만, 그녀에게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균열을 열고, 그 속에 들어있는 돌기들을 헤치고 균열을 따라서 아래위로 오르내리기만 한다. 뜨거운 액체가 기둥을 타고 흘러내린다. 그녀의 인상이 일그러진다. 그녀의 신음 섞인 거친 숨결이 쏟아진다.










"하아아. .. 으흐으. .."













그녀의 동굴 입구로 기둥의 끝이 맞춰지고 그녀의 엉덩이가 내려앉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이 열리고 신음을 토한다. 기둥이 미끌거리는 동굴 속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간다.










"하악. .. 아앙. .. 하아앙. .. 으흐흑. .."










웬만큼 들어가자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올려서 기둥을 뽑아냈다가 엉덩이를 다시 내린다. 그녀는 엏고 빼기를 대여섯 번을 반복했다. 그녀의 턱이 위로 치켜 올라가고, 그녀는 엉덩이를 내 허벅지까지 내린다. 나도 엉덩이를 들어올려서 내 기둥은 끝까지 동굴 속으로 쑤시고 들어가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










"아악. .. 하악. .. 흐흑. .."

"누나 아파? 아프지?"




"아프지는 않은데. 이게 몇 년 만에 들어오니까 .." 










그녀가 두 무릎을 바닥에 붙이고, 내 허벅지에 얹혀진 그녀의 엉덩이가 잠시 조용하다. 그런데 비좁은 동굴 속은 엄청 뜨겁다. 동굴벽은 낯선 침입자를 조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한 손이 그녀의 검은 숲을 헤치고 클리토리스를 문지른다. 그녀의 엉덩이가 앞뒤로 조금씩 흔들린다.










"크흐흑. .. 다 들어온 거 맞지?"

"응. 내가 좀 짧나?"




"아니야. .. 하악. .. 충분해. 지금도 깊이 들어왔어."










그녀가 두 무릎을 세우고 앉아서, 두 팔을 뻗어서 내 가슴을 짚는다. 기둥을 꼭 물고 엉덩이가 천천히 올라간다. 엉덩이가 다시 내려오면서 기둥을 꼬옥 물고 앞으로 당긴다. 기둥을 물고 천천히 뽑아내서 놓고, 또 물으면서 천천히 삼킨다. 동굴이 미끌거리기 시작한다. 그녀가 속도를 서서히 빠르게 한다. 내려올 때에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힘도 더 들어간다. 그녀가 내려오는 시점에 나도 힘껏 쳐올린다.










"크흐윽. .. 미치겠어. .. 흐으. .. 막 올라와. .. 흐윽. .."










그녀는 뭔지 모를 소리를 계속 뱉는다. 그녀의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쏟아져 내려 이리저리 흔들린다. 가슴 덩어리도 덜렁거리고, 허리가 비틀리고, 엉덩이가 둥글게 회전한다. 그러다가 그녀가 지치면 내 몸 위로 엎드려서 잠시 쉰다. 그럴 때에 그녀는 내 입술을 빨고, 나는 혼자 위로 쳐올린다. 




보다 못한 나는 벌떡 일어나서 앉았고, 그녀의 뜨거운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는 두 팔로 내 목을 끌어 안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갑자기 그녀의 엉덩이가 가라앉은 채로 움직임이 멎는다. 얼굴을 내 목에 묻는다.










"흐윽. .. 이거. .. 자기야. .. 사랑해. .. 크흐으윽. .. 나 왔어. .. 으윽. .."










그녀는 두 팔에 힘으로 내 목을 힘껏 조인다. 내 얼굴을 양쪽에서 감싸는 가슴을 거칠게 밀어붙인다. 그녀의 몸이 굳으면서, 그녀의 음부가 여러 번 거칠게 퍼덕인다. 동굴 속에서는 박혀있는 기둥을 씹어댄다. 끈끈하면서 뜨거운 액체가 기둥으로 쏟아지면서 기둥을 타고 흘러내린다. 나도 부르르 떠는 그녀의 몸을 부등켜 안았다.










"하아아. 죽는 줄 알았어."










이렇게는 내가 너무 힘들었고, 그녀도 지친 상태이다. 그런데 나는 아이린과 한번 했고, 또 아까 그녀의 입 안에 또 한번 해서 그런지 아직 여유가 있다. 나는 힘들어하는 그녀를 바로 눕히고 그녀에게로 올라갔다.










"하아. .. 자기 아직 멀었어?"

"난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거든."




"하아. .. 하아아아아. .."










나는 한 팔로 내 몸을 지탱하고 다른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쥔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손을 아래로 뻗어 기둥을 동굴 입구로 맞춘다. 우리는 같이 힘을 주어서 끝부분을 밀어 넣었다. 몇 번을 끝부분만 조금씩 넣고 빼기를 반복했다. 그녀는 두 다리를 한껏 벌리며 음부를 들어올린다. 그녀의 동굴은 충분히 미끄럽다. 




나는 있는 이를 악물고 있는 힘을 다해서 쑤셔 박았다. 기둥은 단번에 끝까지 박혀버렸다. 그녀는 두 눈을 동그랗게 치켜 뜨고, 입을 크게 벌렸다.










"아악. .. 뭐야?"

"어? 왜?"




"갑자기 들이밀면 어떡해?"

"미안."




"하아. .. 태현씨. .. 하아아아. .."










그녀가 놀란 것 같다. 나는 잠시 기다렸다가 엉덩이를 크게 돌렸다. 박혀있는 기둥은 동굴 속에서 빙글빙글 돌아간다. 그녀도 따라서 엉덩이를 돌린다.




나는 양손을 침대 바닥에 딛고 펌핑을 시작했다. 깊게 그리고 얕게, 이쪽 그리고 저쪽으로 또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박았다. 내가 지금까지 터득한 기술을 모두 동원했다. 그녀도 엉덩이를 계속 움직여서 내 기둥을 물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했다. 










"하악. .. 하아. .. 아아악. .."










그녀의 다리가 들려 올라와서 무릎이 그녀의 가슴에 닿는다. 나는 엎드려서 그녀의 두 다리를 내 어깨에 걸쳤다. 그녀의 몸이 접힌 것처럼 되었다. 나에게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침대도 흥건할 정도로 젖어서 얼룩이 나있다. 










"자기야. 나 엎드리면 안돼?"

"그럴래?"










그녀가 재빨리 허벅지를 세워서 엉덩이를 위로 치켜든다. 활처럼 둥글게 굽은 등과 위로 솟아있는 엉덩이를 쳐다보면서 뒤에서 찔렀다. 내 움직임에 따라서 그녀도 엉덩이를 내 쪽으로 밀어낸다.













"하아. .. 하악. .. 깊어. .. 하아. .. 좋아. .."

"이렇게 하는 것 좋아하니?"




"하아. .. 어떻게 하든 다 좋아. .. 아아아."










그녀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다면서, 들고 있던 고개를 침대로 떨어뜨린다. 한 손으로 침대 씨트를 움켜쥐고 헉헉거리며 엉덩이만 나를 향하여 내밀고 있다. 방향과 깊이를 바꿔가며 박아대던 나에게 마지막이 왔다. 나는 몸에 전율을 느끼며, 깊이 찔러 넣고,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시원스런 방출을 했다. 그녀도 몸을 부르르 떨면서 널부러졌다. 나도 그녀의 몸 위로 쓰러졌다. 우리는 가쁜 숨을 내쉬면서 우리 스스로를 가라앉혔다.




우리는 마주보고 누워서 서로를 안았다.










"사랑해. 자기."

"고마워요."




"내가 더 고맙지."










한참 동안 우리는 서로를 쓰다듬으며 키스했다. 




나중에 우리는 바로 누웠다. 










"하아아. .. 바로 이거였구나."

"뭐가?"




"그런 것 있어."

"누나도 참. .."




"잠시 꿈을 꾼 것이라고 해도 좋아. 오늘 너무 행복했어."

"무슨 꿈을 꿔. 그럼 나는 뭔데?"




"글쎄. 혹시 귀신 도깨비? 하하."

"누나! 쪼오오옴."













나는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었고, 송실장은 침실을 나갔다. 나중에 그녀가 돌아오고, 내가 욕실로 가서 씻고 나왔다. 이번에는 송실장이 침대에 누워있고, 나는 집에 가려고 옷을 입었다.










"자기 갈꺼야?"

"응."




"기다려."













그런데 내가 만일 집으로 간다면, 나와 지혜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불안했다. 하여간에 요 쪼끄만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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